제7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손끝으로 빚어낸 광주의 멋

광주만의 예술적 재능과 솜씨를 풀어놓는 박람회가 올해 7회를 맞는다.
광주의 우수한 공예문화를 소개하는 자리, 2018년은 더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 개, 수천 개의 똑같은 제품을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내는 대량생산 제품이 아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손으로 만들어내는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공장 속 기계가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들기에 어떤 이유로 만들게 되었는지, 어떤 소재를 사용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등 제품 하나하나에 참 많은 이야기가 담겼다. 만든 이의 땀과 정성, 철학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핸드메이드 제품. 올해에는 제7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에서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9월의 끝자락, 광주의 공예문화를 소개하고 공예상품 유통을 활성화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바로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다. 전시품목은 가죽,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종이 등의 수공예품이고, 기획전시와 전시·판매, 공예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풍성하게 채우는 부스는 총 260개, 부스마다 광주스타상품과 관광대표상품 등을 소개하는 광주 디자인센터사업홍보관을 비롯해 광주공예협동조합관, 공예명인관, 공방관, 대학관 등이 들어선다. 특히 공예명인관에서는 지역 무형문화재와 대한민국명장, 지역 공예명장 등총 17명의 공예명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핸드메이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대의 이윤 창출을 위해 영혼 없이 만들어지는 제품을 찾기보다 핸드메이 드의 가치를 인정하고 제값을 지불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는 어떤 제품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을까? 광주의 특별함까지 더한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전시기간 9월 28일(금)~9월 30일(일)

전시장소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

주최 광주광역시 공동주관 (재)광주디자인센터, 광주공예협동조합

 

 

 

*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에서 만나는 광주스타상품

▲제7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 보&봉과 즙디자인스튜디오가 만든 떡살다과잔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은 살리되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광주시 공예작가와 디자이너가 의기투합해 만든 광주스타상품이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에서 선보인다. 알게 모르게 사라지는 전통문화. 우리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품고 있지만 대대로 이어져오는 전통 소재와 제작 방식이 대중적이지 못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있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순간, 광주는 전통과 실용 디자인을 결합한 스타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 시작은 광주시공예 명장과 디자이너의 컬래버레이션. 종이공예가 한경희, 목공예가 박영기, 금속공예가 고경주, 나전칠기공예가 최석현, 금속공예가 신경식 등 총 9명의 공예명장이 심플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받아들여 등갓, 소반, 도시락통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탄생시켰다.

▲제7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 블루리본과 마음515가 만든 ‘자연을 놓다’ 받침대

성공적인 1차에 이어 2차는 광주시 공예작가와 디자이너가 뭉쳤다. 도자, 금속, 한지, 섬유, 목공예 등 총 8개 공방과 4개의 디자인 기업이 대중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독자적인 공예와 기술이 요즘 트렌드의 디자인과 만나니 꽤나 신선하다. 나뭇가지 모양의 받침대, 은 옻칠 찻잔, 천연염색 모자 등 전통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으면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독창성, 생산성, 시장성, 안전성, 실용성, 상품성을 내세운 광주스타상품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제7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 해드리움과 즙디자인 스튜디오가 만든은 옻칠 찻

광주스타상품은 9월에 3차 상품을 내놓는다. 이번에는 금속 공예, 도자공예, 목공예, 옻칠공예 등 총 5개 공방과 5개의 디자인 기업이 참여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아이디어 상품들, 하지만 광주스타상품은 그만의 독특한 컬러가 있다. 광주 지역 내 공예 작가의 우수한 작품과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 이 둘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조화가 그것이다.

 

▲제7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 올리브그린과 낫씽디자인그룹이 만든 우드 메모지

 

▲제7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 구민영도예연구소와 낫씽디자인그룹이 만든 부엉이 안경걸이

 

▲제7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 라온제나문과 마음515가 만든 천연염색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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