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월드컵 Fun 에피소드

세계의 눈길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쏠렸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즐겁지만 월드컵의 긴 역사 속에 숨겨진 에피소드를 알고 나면 경기의 재미는 배가된다. 

 

 

 

 

반바지가 벗겨져도 슛은 쏜다!

‘1938 프랑스 월드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와 브라질이 맞붙게 됐다. 후반까지 1대 0으로 경기를 이끈 이탈리아는 후반 15분께 PK(페널티 킥)를 얻어 승리를 완벽히 굳힐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이탈리아의 메아자가 나섰는데 그 순간 갑자기 그의 반바지 고무줄이 끊어져 엉덩이까지 흘러내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관중석의 수많은 관객은 환호를 보냈다. 메아자는 왼손으로 바지춤을 움켜쥐고 슈팅을 날렸고 그 골은 성공했다. 결국 매아자의 투지는 이탈리아를 우승국으로 이끌었다.

 

죽음을 부른 우승 후보국의 패배

1950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붙게 된 브라질은 비기기만 해도 줄리메컵(월드컵 초창기 시절 3차례 우승한 국가에 수여한 트로피)을 얻을수 있었다. 수많은 이가 브라질의 우승을 예견했지만 놀랍게도 2대 1로 석패를 당했다. 삼바군단의 패배는 슬픔으로 끝나지 않았다. 경기장에서 두 명의 브라질 팬이 자살했고 두 명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 하던 50여 명의 국민 역시 자살 혹은 심장마비로 사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개’가 해결한 월드컵 존폐 위기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을 앞두고 우승컵인 줄리메컵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런던에서 전시중이던 줄리메컵이 개막 80여 일을 앞두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개최국으로서의 체면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수많은 경찰이 런던을 수색했지만 줄리메컵의 행방은 찾을 수 없었다. 이때 개 한 마리가 줄리메컵을 입에 물고 돌아다닌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개가 물고 있던 트로피는 줄리메컵이 확실했고 이로 인해 개 주인은 3000파운드(약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월드컵을 두 번 개최한 국가

지난 1986년 멕시코에서 개최된 ‘1986 멕시코 월드컵’은 사실 콜롬비아에서 열리기로 확정된 상태였다. 그런데 개막을 3년 앞두고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의 경기침체가 심각해지자 FIFA에 개최권을 반납하기에 이르렀다. 다급해진 FIFA는 부랴부랴 개최국을 선정하는데 몰두했고 1970년 월드컵을 한 차례 개최한 멕시코를 새 개최국으로 정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세계 최초로 월드컵을 2차례 개최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유재기 참고도서 <월드컵의 위대한 전설들>(서준형,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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