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영웅들이 광고를 찍는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인기 스포츠 스타들을 대거 발굴했다. 이미 광고 업계에선 그들을 모델로 눈독 들이고 있을 터! <SRT매거진>이 올림픽 선수와 주요 광고를 가상으로 매칭해봤다.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_김치 광고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에게 추천하는 광고는 김치다. 강원도 정선에서 자라난 그는 어릴적 집 근처 배추밭에 쌓인 눈에서 스노보드를 시작했다. 이상호 선수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자세로 운동을 시작한 것. 결과는 눈부셨다. 아시아 스노보드 최초 올림픽 결승 도전자로 올라 은메달을 땄다. 경기 중계 당시 수많은 방송에서 그를 ‘배추보이’라고 불렀고 배추의 명성은 세계에 알려졌다. 입으론 김치를 먹고 몸으론 배추와 호흡하며 스노보드를 연마한 이상호 선수. 어쩌면 ‘Do you know 김치?’는 그를 위해 태어난 말일지도.

 

봅슬레이 원윤종 선수_공무원 학원 광고

봅슬레이 오픈 4인승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원윤종 선수는 체육교육과 학생으로 교사 임용고시 가산점을 얻기 위해 봅슬레이를 시작했다. 그와 매칭을 이룰 광고는 공무원 학원 광고! 원윤종 선수 역시 국가대표가 되지 않았다면 바늘구멍보다 좁은 임용고시를 준비했을 터. 누구보다 교사의 꿈이 절실했기에 봅슬레이를 선택했다. 그래서 학원가는 그를 주목할지도 모른다. ‘원윤종 선수가 봅슬레이를 타기 전 OO학원을 만났다면, 그는 교단에 섰습니다!’라는 멘트를 준비한 채.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_산업 안전 공익광고

아이언맨 헬멧을 쓴 채 빙판을 달리는 윤성빈 선수는 산업 안전 공익광고가 제격이다. 온종일 안전모를 착용하는 건설 현장에선 여전히 미착용으로 다치는 근로자가 많다. 다행히 지난해부터 산업 현장에선 안전모 미착용 시 쫓겨나는 법이 생겼지만, 여전히 소규모 현장에선 사고가 왕왕 발생한다. 평균 시속 120km/h에 이르는 스켈레톤 경기에서 선수의 생명을 지켜주는 건 헬멧의 몫! 이는 수많은 산업 현장 근로자에게 안전모의 중요성을 연상시켜줄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유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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