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던트의 정석

제2의 인생을 위해 다시 책을 편 직장인을 위한 가이드라인.

 

 

 

퇴근 후 삶, 비록 힘들지라도
L기업 유통 관련 부서에 재직 중인 J씨(40)는 1년째 퇴근 후 요리학원에 다니고 있다. “언제까지 직장을 다닐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작했다. 50대가 되기 전 고향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할 셈이다”라면서 “최근 아내가 퇴근후 일본어 학원에 다니는데 대부분 역량 개발보단 이전과 다른 분야로의 진출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 더욱 많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며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 직장인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있다. 이런 불안감은 안정된 무언가를 추구하기 마련. 지난해 YBM 한국토익위원회가 대학생과 직장인 6405 명에게 공무원 시험 관련 설문 조사를 했다. 무려 58.5%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할 의향이 있거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의 한 공무원 학원은 오후 7시에서 10시까지 직장인을 위한 커리큘럼을 갖췄다. 실제 몇 년간 10명 안팎의 소수 인원으로 운영 중이다. 점차 소멸하는 퇴근 후 삶, 이처럼 많은 직장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간을 쪼개며 무언가를 도전하는 건 힘든 일이다. 그러나 지금의 자리보다 생명력이 긴 곳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노력은 당연할지 모른다. 중요한 건 목표를 잡았다면 합격을 위해 매진하는 자세다. 어떤 학습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과 공부법을 전문가에게 들어봤다

 

 

1. 실패라는 디딤돌
단순한 취미 이상으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왜 그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리스트로 작성해본다. 이 과정에서 학습 동기가 드러나며 학습비 지출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생긴다. 그다음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구분해 순서대로 나열해보고, 서로 일치하는 지점을 찾아본다. 그 지점에 나의 흥미와 적성이 숨어 있다. 그것을 찾았다면 만약 실패하더라도 자신에게 남겨지는 ‘것’을 예상한다. 예를 들어 합격이나 성취를 얻지 못해도 분명히 그 과정에서 얻어진 지식이 있고 그 과정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마주할 수 있다. 이런 마음가짐은 타인과 사회가 인정하는 성공이 아니라 오롯이 ‘나’를 인정하는 진정한 공부의 성공을 맛볼 수 있다.

2. 1인 2역 학습법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부딪치는 난관은 학습계획을 밀고 나가는 과정이다. 우선 ①직장 생활을 하면서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가능한 시간을 조사해본다. 예를 들면, 퇴근 후 취침 전까지 3시간을 한다거나 출퇴근 시 오가는 자투리 시간을 점검하면서 주중과 주말로 나누어 체크해본다. 정한 시간에 미리 고른 교재나 인터넷 강의(인강) 등으로 일주일간 공부해본다. 이후 ②해당 기간의 공부 집중도, 내용 숙지도, 공부 분량 완성도 등을 확인해 집중 가능한 교재의 양과 인강 등의 수강시간을 정비한다. 이때 최소한의 양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공부의 양을 늘린다. ③스스로 질문하고 대답 하는 방식의 공부법을 익힌다. 눈으로만 교재나 인강을 보지 말고, 내용을 자신의 음성으로 녹음해 시간 날 때마다 듣는 것도 좋다.

 

 

유재기 도움말 김진(김진교육개발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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