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켜라, 공기청정기 나가신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가정용 공기청정기가 인기다. 가격은 물론 성능까지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나봤다.

 

공식 대리점 : ㈜삼부자, 가격 : 8만 원대, 크기 : 200ⅹ320㎜, 무게 : 2.5kg

지난 호 마감을 마치고 목감기에 걸렸다. 약발로 출근하고 신앙의 힘으로 업무를 봤지만, 몸은 호전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왔으니 바로 공기청정기 리뷰!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것을 말한다. 머리카락의 두께는 70㎛ 정도다. 실내도 안전하지 못한 게 음식을 조리하고 이불을 터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그래서 골라본 그린루프트의 ‘HM-8000 PLUS’는 33㎡(10평) 미만의 공간에서 거주하는 싱글족을 위한 제품이다. 우선 디자인은 전·후면 화이트 컬러를 입혀 침대 옆이나 책상 위에 배치해도 방 안의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본체 하단의 뚜껑을 열어 비닐에 싸인 필터를 개봉한 뒤 전원을 켰다. 전원 버튼(모든 버튼이 터치 방식) 옆에 3개 단계로 나뉜 풍속 조절 버튼을 최대 단계인 3단계로 높여봤다.

일반 선풍기 정도의 소음이 느껴졌다. 크게 거슬리는 건 아니지만 TV를 시청하거나 취침 시에는 2단계가 딱 적당했다. 취침 전 공기 정화 작용을 해주는 음이온 생성 기능까지 켜고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전날보다 확실히 목이 부드러워졌다(진심이다). 그렇게 이틀을 퇴근 후 집에서 제품을 켜고 생활하니 부은 목이 빠르게 낫는 걸 경험했다. 이 제품은 그물 형태를 띤 구조로 되어 미세 먼지나 담배 연기를 걸러주는 헤파필터(0.3㎛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7%까지 제거)를 장착했다.

물론 필터에 잡힌 곰팡이나 박테리아, 바이러스 또한 제거한다. 플라시보 효과일 수 있지만 남자 혼자 사는 방 냄새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필터 교체는 하루 12시간 사용 기준 1년 교체를 권한다

 

 

유재기 사진 서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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