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패션 바람이 분다

마성혁|40세|아름다운우리한옥 대표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서울 은평구 진관동 소재의 한옥마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매일 오전 시공 현장을 방문해 공사 과정을 점검하고, 한옥 인테리어 전시장에서 한옥 관련 미팅과 고객 상담을 한다. 시간이 빌 때에는 한옥에 사용되는 나무와 인테리어 소재를 찾아다니니 한옥으로 시작해 한옥으로 끝나는 하루나 다름없다.

즐기는 패션 스타일은?
최대한 자연스럽고, 최대한 편안하게! 포멀한 자리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재킷에 활동하기 좋은 운동화나 스니커즈를 매치한다.

오늘 입은 패션 스타일의 포인트는?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하나 여름이 그리 쉽게 가지 않는다. 여전히 더울 여름의 끝자락, 아침저녁으로 가볍게 입기 좋은 시원한 마 소재의 재킷을 선택했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기차를 타고 떠날 수 있다면 짧더라도 감성 충전의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 책과 음악은 필수,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만 있다면 완벽한 기차여행이 될 것이다.

오늘 입은 아이템 소개
캐주얼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자리에 잘 어울리는 헤지스 재킷|미국 여행 중 길거리에서 구입한 레이온 소재 셔츠|편안한 착화감 덕분에 자주 애용 하는 컨버스 운동화|적당한 크기라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 좋은 코치 메신저백|짙은 컬러의 셔츠와 잘 어울려 포인트 주기 좋은 루아 안경

 

박주미|42세|플랜베니 대표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오랜 시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노하우를 살려 웨딩과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이기 때문에 매일 관련 자료를 찾아 공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 낯선 것에 대한 도전도 멈추지 않는다. 바쁜 일상이지만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맛있는 식사와 질펀한 수다 한판이면 에너지가 충전된다.

즐기는 패션 스타일은?
고객과의 만남이 잦아 외모와 스타일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헤어와 메이크업에 영 소질이 없다는 것. 대신 멋스럽고 편안한 의상에 화려한 액세서리와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다.

오늘 입은 패션 스타일의 포인트는?
블랙 깔맞춤(!)은 자칫 지루해 보일 수있어 여러 각도로 반짝이는 네크리스와 핑크빛 새틴 구두에 힘을 줬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기차여행은 내게 ‘쉼’이다. 단 한 글자로 표현되는이 포근한 여행길을 달콤한 생초콜릿 몇 조각과 구름같은 우유 거품이 몽실한 카페라테, 그리고 어깨를 살포시 기댈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오늘 입은 아이템 소개
꽤 오래전에 구입했지만 유행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어 애용하는 펜디 블라우스 & 팬츠|과한 듯 점잖은, 두 가지 분위기를 연출하는 네크리스는 동대문표지만 명품 못지않다|어떤 의상에도 잘 매치되는 실버 컬러 클러치백은 지난 생일에 지인으로부터 받은 선물|매혹적인 분홍빛에 이끌려 보자마자 구입한 새틴 구두. 일상이 지루할 때 기분 전환이 된다

 

박세련|41세|제이액터스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부원장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모델 아카데미와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40~70대까지 건강한 시니어들의 자세를 교정하고 모델 워킹을 가르친다. 수강생의 연령층이 높기 때문에 핵심만 간단히,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이끌도록 매일 노력한다. 자기 전에는 족욕이 필수. 하루 종일 고생한 발을 위한 보상이다.

즐기는 패션 스타일은?
성격도 직업도 활동적이라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의 세미캐주얼 룩을 즐긴다. 키가 커서 자칫 거구로 보일 수 있는 화려한 컬러와 큰 패턴은 피하는 편. 워킹 강의를 할 때에는 다리 모양이 잘 드러나는 치마를 입는다.

오늘 입은 패션 스타일의 포인트는?
화이트 셔츠와 데님 진, 가죽은 패션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다. 기본에 충실한 코디에 모자와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기차 여행의 완성은 삶은 달걀과 사이다,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 음악도 빠질 수 없다. 패션쇼 연출을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해야 하는데, 기차야말로 최적의 장소다. 여유롭게 음악을 들으며 일도 할 수 있으니!

오늘 입은 아이템 소개
새하얗고 빳빳한, 화이트 셔츠의 특징을 제대로 갖춘 H&M 셔츠|오래된 치마의 밑단을 뜯어 디스트로이드진 으로 리폼한 데님 치마|은은한 에메랄드 컬러의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가죽 재킷|기차를 타고 떠나는 출장에는 가볍고 넉넉한 사이즈의 폴스미스 가방이 적격이다|발랄한 느낌의 유니클로 모자|10년 넘게 신어 발에 맞게 모양이 잘 잡혀 착화감이 뛰어난 토즈 구두

 

강규택|48세|블루팬더 미디어테인먼트 대표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20년 넘게 PD로 일하고 있다. 드라마, 예능, 교양 등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를 운영해 오전은 늘 방송 시청률 체크와 기사 모니터링으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프로그램 회의와 방송 관계자 미팅을 진행한다. 요즘 SBS <미운 우리 새끼>의 박수홍 편에 출연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있으며, 하루의 마무리는 항상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가벼운 술 한 잔이다.

즐기는 패션 스타일은?
PD는 발로 뛰는 직업이다. 정장을 입고 일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활동하기 편한 의상을 주로 입는다. 그래도 특별한 자리에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정장을 선택 하는 ‘패션 센스’는 나름 갖췄다.

오늘 입은 패션 스타일의 포인트는?
평범함 속에서도 확실한 포인트 하나 정도는 주는 편이다. 오늘은 컬러풀한 칼라가 눈에 띄는 폴스미스 티셔츠로 멋을 냈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따뜻한 캐모마일 차 한 잔과 조용한 음악, 그리고 안대. 잠시나마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기차 특유의 달콤한(!) 진동에 몸을 맡기고 숙면하고 싶다.

오늘 입은 아이템 소개
일본에서 구입한 폴스미스 티셔츠는 자메이카풍의 칼라가 인상적이다|계절에 관계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스퀘어드2 청바지|박수홍, 돈 스파이크와 함께 스페인 여행 중 면세점에서 초특가로 득템한 TUMI 백팩|잠 못 이루던 어느 날 밤, 지름신이 오셨는지 인터넷 쇼핑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신발|약 7년 전 큰 계약을 성사하고 기쁜 마음에 스스로에게 선물한 까르띠에 발롱블루 워치

 

 

김정원 사진 손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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