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타파 아이템 8선!

뭐니뭐니해도 빙수가 최고. 일본 빙수는 단출하게 얼음 위에 한 가지 시럽만 뿌리면 끝! 한국 빙수에 비한다면 화려하지도 재료가 풍부하지도 않지만 시럽과 컬러가 다양해 일본 빙수만의 특색이 있다. 비 온 뒤 나타나는 무지개처럼 여름 축제에 꼭 등장하는 빙수 포장마차를 보면 두근두근 설렌다. – 일본 오이타현 관광협회 가토 유카리

 

내게는 ‘여름=수박’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이제는 사시사철 먹을 수 있다지만 수박만큼은 여름에 먹어야 제맛! 어릴 때에는 수박을 먹기 위해 여름을 기다릴 정도였다. 냉장고에서 갓 꺼낸 수박을 쩍~ 소리 나게 갈라 한 입 베어 물면 그 시원함에, 그 달콤함에 전율한다. – 영화감독 홍창표

 

어릴 적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아서인지 여름 애정템 역시 모시나 인견 이불이다. 시원한 촉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빳빳하게 풀을 먹인 할머니의 모시 이불을 개시하는 날이면 우리 집 고양이 두 마리도 침대를 떠나지 않는다. 절대 늙은이 같다고 생각하지 말 것! 요즘에는 예쁜 인견 이불이 많아 선택의 폭도 넓다. 제품은 코코로박스의 인견 요루이불. – 포르쉐코리아 마케팅 차장 윤희성

 

촬영은 촬영이고, 보정은 보정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 사진을 보정하는 일은 포토그래퍼의 숙명. 에어컨을 틀어도 답답한 갈증을 이겨내는 방법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 작업하다 얼음을 한 가득 넣은 커피를 한 잔 마시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 – 포토그래퍼 최혁수

 

더운 여름, 호올스 캔디를 하나 깨물어 먹고 숨을 크게 내쉬면 아스팔트의 답답한 공기가 금세 에어컨 바람처럼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호올스 체리 맛을 좋아하지만 최근 말레이시아 여행 중에 구입한 트로피컬 열대과일 맛에도 꽂혀버렸다. – TMD 마케터 이승하

 

에어컨이라는 물건은 두통을 동반하는 냉방병 유발자! 선풍기 바람조차 좋아하지 않는 내게 딱맞는 아이템은 부채뿐이다. 바람의 세기, 속도, 방향까지 내 맘대로 조절 가능하고, 바쁘게 부채질을 할수록 팔뚝살을 빼줄 것이라는 기대까지 하게 만든다. 현실은 그렇지 않지만 이왕이면 18세기 공작부인이 들 법한 화려한 스타일의 부채로 스스로를 위안한다. – 번역가 이유리

 

해마다 여름이 오면 차 트렁크에 작은 낚시의자를 하나 넣어둔다.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 차가운 계곡 바위 위에 언제든 펼치고 앉아 휴식을 취할 수있는 요긴한 물건이기 때문이다. 1분이라도 좋다. 조금이라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곳이라면 나는 트렁크를 열고 낚시의자를 꺼낸다. – 여행작가 임한나

 

더위를 잘 타지 않는 체질이라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도 여름을 제법 잘 버틴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 습관처럼 하는 행동이 있으니 아침마다 화단에 있는 식물에 물을 뿌리는 것이다. 호스에서 쏴~하고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푸른 잎사귀와 마른 땅을 촉촉하게 적시면 자연스레 시원함이 밀려온다. – 테마캠프 대표 류동규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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