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판타지 BIFAN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58개국 289편(한국 109편, 해외 180 편 / 월드 프리미어 6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 아시아 프리미어 63편, 코리아 프리미어 68편) 의 영화를 소개한다. 특히 판타스틱 국내 단편 걸작선에는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들의 작품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남궁민의 <라이트 마이 파이어>, 차인표의 <50>, 조은지의 <2박 3일>이 있다. 영화제는 오는 7월 13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판타스틱큐브, 송내 어울마당 솔안아트홀, 오정아트홀, 소사어울마당 소향관 CGV 부천, CGV 부천역 등에서 영화를 상영하며, 폐막식은 7월 21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

 

개막작 <7호실>

배우 신하균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코믹 스릴러 영화 <7호실>이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영화 <10분>(2013)으로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받았던 이용승 감독의 신작으로 서울의 한 DVD방을 배경으로 각자 비밀을 감춘 주인과 알바생이 꼬여가는 상황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신하균,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낸 도경수의 결합이라 기대할 만하다
 

전도연에 접속하다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 전도연.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를 위해 ‘전도연에 접속하다(Contact, JEON Do-yeon)’ 특별전이 펼쳐진다. 데뷔작인 <접속>부터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밀양> 을 비롯해 <피도 눈물도 없이> <인어공주> <멋진 하루> <하녀> 등 전도연이 출연한 영화 17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어서 관객과의 대화, 기자회견, 기념책자 발간 등의 행사도 준비 중이다.

 

故 홍기선 감독의 <일급기밀>

2016년 12월에 심장마비로 별세한 홍기선 감독의 유작 <일급기밀>의 완성판이 ‘현실을 넘어선 영화: 홍기선 특별전’을 통해 전 세계 최초로 상영 된다. 김상경과 김옥빈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국민을 분노케 했던 방산비리 사건을 모티브로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의 정식 개봉은 올 하반기다.

 

폐막작 <은혼>

국내에서도 두꺼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동명의 일본 만화 <은혼>의 실사 영화. 일본에도 시대에 천인이라고 불리는 외계인이 등장해 나라를 점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구리 슌과 하시모토 칸나, 스다 마사키 등이 출연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만화 속에 등장하는 황당하면서도 코믹한 장면들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는지 여부. 만화와 영화의 차이를 비교하며 보는 것도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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