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의 컬러 퍼플, 우아함의 극치죠

열정을 이야기하고 싶다면 빨간색을 꺼내세요

 

 

하태임은? 1994년 프랑스 디종 국립미술학교를 거쳐 1998년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2009년 갤러리 아트사이드 초대전, 2012년 인사이트센터, 장흥아트파크기획개인전, 2013년 가나컨템포러리 개인전, 2015년 서울옥션 강남 개인전 등을 진행했고, 현재 2017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개인전을 준비 중이다.

 

추상화가 하인두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떨쳐내고 본인만의 작품을 확고하게 구축한 작가 하태임. 독창적인 컬러 밴드 작품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이제는 컬러 밴드 하면 하태임 이름 석 자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르겠지만 그의 작품 속에서 빨간색은 역동적 에너지를, 노란색은 유쾌한 생동감을, 은색은 타협의 자세를 담고 있다. 붓질은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 중첩된 색에서 또 다른 색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의도하지 않은 색들의 충돌이 주는 자극을 받아들였다.” 그 이후로 작가의 작품에는 자유로운 일탈이 느껴진다. 스스로를 옭아매던 규칙을 깨고 나니 작품 구상의 폭 또한 넓어졌다. 과거에는 흐트러짐 없이 정확하게 만들어지는 컬러 밴드에 집착했다면 요즘은 모험을 즐기는 것. 눕혀서 작업하던 캔버스를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마르지 않은 물감이 캔버스를 따라 흐르고 색과 색이 부딪치는 과정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하태임의 작품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

 

 

life-06-003
45*90cm, KRW 380,000
life-06-004
45*90cm, KRW 380,000
life-06-005
60.6*60.6cm, KRW 380,000
life-06-002
60.6*60.6cm, KRW 380,000

 

 

 

김정원 사진 오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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