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합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2019년 하반기는 ‘열정’과 ‘애정’을 목표로 달려보면 어떨까. 제100회를 맞는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뜨거운 열정을 쏟아낼 선수들을 뜨거운 박수로 맞이하며, 많은 사람이 애정해마지않는 잘 생긴 서울도 꼼꼼히 담았다.

 

▲1920년 전국체육대회 역사의 시작,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 개최

다시 서울
서울에서 서울, 전국체육대회 100년의 출발점

▲1955년 전국체육대회 최초의 성화, 제36회 전국체육대회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의미는 퍽 크다.

최초 개최지가 서울로서 대회 100년의 상징성을 기리고 미래 100년의 출발점의 비전까지 품은 것이다. 제1회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7월 13일 서울 중구 정동의 배재 고보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는다.

이후 단일 종목별 경기 대회를 차례차례 개최해나갔고 1925년 종합경기대회가 등장했으며, 제15회 대회부터는 전조선(全朝鮮) 종합경기대회로 명칭을 바꿨다. 1938년 시대 상황에 따라 18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전조선종합경기대회는 중단됐다. 광복 전까지 종합경기 대회의 축구선수대회라는 이름으로 대회가 진행되어 명맥을 이었으며, 1945년 광복을 맞이하며 자유해방경축 전국종합경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제26회 대회가 개최됐다. 이는 광복 후 첫 경기로 남북한 모두 참가하여 더욱 뜻깊은 대회로 기록된다.

 

1920~2019
평화·화합·감동체전을 목표로 다시 뛰는 서울의 시간

1945년 남북이 함께 한 마지막 체육대회, 제26회 전국체육대회

1946년 6월 대한올림픽위원회의 발족을 앞두고 제27회 대회는 조선올림픽대회로 불렸다. 이어 1948년 8월 15일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제29회 대회가 열렸고 이때부터 조선종합경기대회 또는 조선올림픽대회 등의 명칭을 전국체육대회로 고치는 등 이제까지의 자유 참가제를 시·도 대항제로 바꿨다.

따라서 오늘과 같은 향토의 명예를 건 치열한 경쟁은 이때부터 비롯된 것이다. 서울은 전국체육대회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서 이제 다시 100년의 출발점에 섰다. 특히, 1986년 제67회 전국체육대회(서울·경 기·부산),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및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 30여 년 만에 종합 경기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의미가 더욱 크다.

 

입장료는 무료 지금은 전국체육대회 관람이 무료지만, 첫 대회 때는 성인 50전, 어린이 5전의 입장료가 있었다.

명칭의 변경 전조선경기대회(1929년) – 전조선종합경기대회(1934년) – 자유해방경축전국종합경기대회(1945년) – 조선올림픽(1946년) – 전국체육대회(1948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981년 세계장애인의 해를 맞이하여 처음 개최되었으며, 장애인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장애인스포츠 인식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It’s Time FOR Passion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총 47개 종목에서 다채로운 경기가 치러진다. 정식 경기 45개 중 22개는 기록경기로 골프, 궁도, 볼링, 사격 등이 해당된다.

단체, 개인, 체급 경기로 나뉘는 토너먼트 경기는 23개로 각각 농구, 검도, 당구 등이 속한다. 전국체육대회의 종목들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에 있는 종목과 대부분 일치하며, 종목에 따라 경기방식이 다른 것도 있지만 대부분 국제 경기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o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종목

정식. 기록경기(22) : 기록종목 골프, 궁도, 근대5종, 댄스스포츠, 롤러, 볼링, 사격, 산악,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수영, 승마, 양궁, 에어로빅, 역도, 요트, 육상, 자전거, 조정, 철인3종, 체조, 카누, 핀수영, 우슈(투로)

정식. 토너먼트 경기(23) : 단체종목 농구, 럭비, 배구, 세팍타크로, 야구소프트볼, 축구, 하키. 핸드볼 개인/단체 검도, 바둑, 배드민턴, 스쿼시, 소프트테니스, 탁구, 테니스, 펜싱 개인(체급)경기 당구, 레슬링, 복싱, 씨름, 우슈(산타), 유도, 태권도

시범 경기(2) : 택견, 보디빌딩

o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종목

선수부(27) : 골볼, 골프,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좌식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축구, 카누(전시),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전시), 휠체어펜싱, 휠체어럭비, 휠체어테니스
동호인부(18) : 게이트볼, 골프,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볼링, 사이클, 쇼다운(전시), 수영, 슐런(전시), 역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휠체어럭비

  • 기록경기·기록종목 사격

우리나라에서 사격이 경기로서 존재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다. 대한제국때 설치되었던 현역장교 및 하사관의 재교육기관인 육군연성학교에서 장총 사격대회가 열린 것이다.

우리나라는 1956년 제 16회 멜버른 올림픽 대회부터 선수를 파견하였으며 짧은 기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여 올림픽 금메달 획득 및 메달 획득의 효자 종목으로 부상하게 되었고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 기록경기·기록종목 양궁

1959년 수도여자고등학교 체육교사 석봉근은 노년층의 궁도 인구를 젊은 층에도 확대하고자 남산 중턱에 있는 석호정(국궁장)에서 연습에 열중했다. 미8군에서 근무하던 에로트 중령이 이를 인상적으로 보고 함께 연습하면서 우리나라 양궁이 싹트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1963년 국제양궁연맹(FITA)에 정회원국으로 가입했고, 그해 9월 제 11회 서울시 체육대회에서 양궁이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 기록경기·기록종목 핀수영

1㎡ 정도의 커다란 핀(fin·물갈퀴) 을 끼고 허리만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경기다. 유럽에서 수영의 새로운 경기종목으로 개발되었으며, 1967년 제1회 유럽선수권대회, 1976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1986년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정식종목으로 인정받았다. 우리나라는 1988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했으며, 1992년 전국체육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선보였다.

 

  • 토너먼트경기·체급경기 태권도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투기 스포츠이자 대한민국의 국기다. 어떤 무기의 사용도 없이 가공할 공격력을 갖고 있지만 태권도는 방어를 우선하는 기술 습득 원리를 강조한다. 공격이 목적이 아닌 자기 극복의 고결한 태도를 중시하는 것이다. 1963년 10월 9 일 전주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체육대회에 태권도가 공식경기로 처음 참가하게 되었다.

 

  • 토너먼트경기·개인/단체 펜싱

두 경기자가 검(劍)을 가지고 ‘찌르기’, ‘베기’ 등의 동작으로 득점하여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다. 사용하는 검에 따라 플뢰레·에페·사브르의 3종류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다. 각각 다른 규칙에 따라 시합을 하는데, 공식용어는 모두 프랑스어다. 우리 나라는 지난해 김정환 선수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사브르 최강국 위상을 지키고 있다.

 

  • 기록경기·기록종목 체조

신체의 안정성·난이도·독창성 등을 표현하는 경기다. 남자 경기 종목은 6개 종목으로 마루·철봉·평행봉·안마·링·도마이며 여자 종목은 4개 종목으로 마루·평균대· 이단평행봉·도마로 나뉜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기계·리듬체조 종목이 열린다.

우리나라는 1927년 YMCA 주최로 YMCA회관에서 현상철봉대회를 개최했으며, 1931년 YMCA회관에서 제1회 전조선기계체조대회를 열었다. 리듬체조는 1970년대 중반 우리나라에 도입 되어 1984년 제23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에 홍성희 선수가 첫 출전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중등 학교 때부터 선수를 육성하는 등 선수층이 많이 두꺼워져 세계 수준의 선수가 나타나고 있다.

 

  • 기록경기·기록종목 육상

수영과 더불어 가장 원초적인 스포 츠로서 인간의 생존 수단이던 달리기, 뛰기, 던지기 등의 동작이 스포츠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기 종목은 약 30개에 달하며 크게 트랙 (단거리·중거리·장거리), 필드 경기(도약·투척)로 구분한다. 종목 수가 워낙 많아서 올림픽에서도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 있다.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트랙/필드, 마라톤, 하프 마라톤, 10km, 경보 종목이 열린다.

 

  • 토너먼트경기·체급경기 당구

당구 종목은 크게 캐럼, 포켓볼, 스누커로 나뉜다. 이 중 캐럼은 전 세계에 보급된 가장 클래식한 종목으로 우리나라에도 일찍이 보급됐다. 1909년 순종 때 창덕궁에 최초로 당구대 2대가 설치되고 왕과 대신들이 실내스포츠로 즐긴 것.

1956년 1월 19일 서울에서 제1회 전국당구대회가 개최되었으며, 국제 대회로는 세계선수권대회(5종목 선수권)·월드컵 챔피언 보크 선수권대회·세계 스리쿠션 대회·예술구 경기대회 등이 있다.

 

  • 기록경기·기록종목 자전거(사이클)

우리나라는 1948년 런던올림픽부터 자전거 종목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정상급을 달리고 있다. 지난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일대에서 열린 제20회 안장 TV컵에서 여자 자전거팀이 단체전에서 종합우승을, 개인종 합에서 국가대표 김현지 선수가 1위, 구성은 선수가 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펼친 경쟁에서 1위를 획득하며 서울의 이름을 빛낸 선수들이 제100회 전국 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해본다.

 

  • 토너먼트경기·개인/단체 테니스

1908년 4월 탁지부(현재 재경부) 관리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회동구락부를 조직한 뒤 테니스 코트를 마련해 경기를 시작한 것을 우리나라 테니스의 시초로 본다.

1927년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의 철도국 코트에서 일본 오사카 매일신문사 경성지국 주최로 열린 제1회 테니스 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최초의 테니스 경기다. 1948년 6월 16일에는 서울운동장에서 대한테니스연맹이 주최한 제1회 전국 일반학생 테니스대회가 열렸으며, 1949년 4월 17일에는 테니스연맹이 일반인과 대학생의 경기를 개최하여 단복식 모두 학생 팀이 승리했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체 전·혼합복식·여자복식·남자복식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테니스 한국의 앞날을 밝게 해주었다.

정상미 자료제공 서울시,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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