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endid Czech

혼돈의 역사 속에서도 문화유산을 소중히 지켜온 체코.
도시마다 과거와 현재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니 하루 24시간, 일상을 동화로 바꾸어 놓는다.

 

▲ 체코관광청 미카엘 프로하스카 지사장

” WHY Czech? “

체코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프라하는 존재만으로도 특별하다. 아름다운 자연과 잘 보존된 건축물, 도시 특유의 낭만까지 더해져 현실과 비현실, 그 경계에서 여행자를 매료한다. 그렇다고 프라하가 체코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중세의 고풍스러운 멋이 그대로 남은 체스키크룸로프, 마시는 온천수로 유명한 카를로비 바리, 오페라의 매력에 빠지는 리토미슐, 그리고 체코의 순수함이 전해지는 모라비아 지역의 여러 도시가 있기 때문이다. 프라하 토박이인 내게도 모라비아는 설레는 여행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오래된 건축물은 두말할 것도 없고 전통 풍습을 그대로 따르는 민속 마을, 크고 작은 와인 생산지, 자연 속 하이킹 코스 등 보여주고 싶은 곳들이 참 많다. 누구라도 체코의 문을 두드려라. 낯설지만 아름답게 반짝이는 진흙 속 진주 같은 도시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순간조차 특별한 프라하

1000년의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중세도시 프라하. 체코의 수도이자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이나 다름없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블타바강을 기준으로 프라하 궁, 성 비투스 성당, 흐라드차니 광장, 카를교, 성 제임스 프란체스코회 교회 등 눈에 담아야 할 볼거리가 넘친다.

11세기부터 18세기까지 고딕, 로마네스크, 바로크, 아르누보 등 각기 다른 양식의 건축물이 종합선물세트처럼 펼쳐지는 프라하 역사지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그대로 멈춰라, 체스키크룸로프

자박자박 걸으며 소도시 여행의 매력에 퐁당 빠질 수 있는 체스키크룸로프. 체코와 오스트리아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중심에는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13세기 건축의 체스키크룸로프 성이 우뚝 서 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300여 개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 유적인 만큼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중세 복장의 가장행렬과 마상 창 시합,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다섯 개의 장미 꽃잎 축제(Five-Petalled Rose Celebrations)도 열린다.

 

모라비아의 심장, 올로모우츠

체코는 크게 보헤미아와 모라비아, 슐레지엔 지역으로 나뉜다. 올로모우츠는 오랜 세월 대모라비아 왕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모차르트가 머물며 ‘교향곡 6번 F장조’를 작곡하기도 했다.

도시 곳곳에는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바로크 양식의 분수가 자리하고, 1573년에 세워진 팔라츠키 대학교를 비롯해 모라비아 대학교, 물류 전문대 등 명성 높은 학교가 많아 교육의 도시로도 불린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흐르는 리토미슐

체코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 베드르지흐 스메타나가 탄생한 도시. 대표 볼거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리토미슐 성으로 입체적인 스그라피토 기법을 활용해 벽돌을 가지런히 쌓아 올린 듯한 독특한 외관을 선보인다.

6월 13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리는 스메타나 리토미슐 페스티벌은 절대 놓쳐선 안 된다. <장화 신은 고양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다양한 오페라 공연이 펼쳐지는데, 메인 무대가 리토미슐 성의 정원이어서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무대를 즐길 수 있다.

 

[ C Z E C H – I N F O R M A T I O N ]

 

WINE

체코 와인의 96%는 즈노이모, 미쿨로프, 파블로프, 레드니체-발티체, 벨케 파블로비체 등이 있는 남동부 모라비아 지역에서 생산된다.

가장 많이 생산되는 와인 품종은 팔라바와 트라민이고, 9~10월에는 다양한 와인 축제가 열린다.

 

 

BEER

체코는 전 세계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세계 최초의 라거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과 흑맥주로 유명한 코젤이 대표적이다.

체코 어디서라도 깊고 풍부한 맛의 맥주를 즐길 수 있고, 필스너 우르켈의 탄생지인 플젠으로 맥주여행을 떠나도 좋다.

 

 

EAT

체코의 대표 음식으로 젤냐츠카와 콜레뇨가 있다. 젤냐츠카(Zelnacka)는 양배추와 채소, 소시지 등을 듬뿍 넣은 토마토 베이스의 수프로 우리나라 김치찌개 맛과 비슷하고, 콜레뇨(Koleno)는 돼지 앞다리 무릎 부위를 맥주에 삶아 오븐에 구워 만든 체코식 족발 요리다.

 

 

 

CZK

체코 화폐 단위는 코루나(Koruna)이고, 1코루나는 약 51.72원이다. (2019년 5월 기준)

 

VISA

관광이나 단순한 방문 등의 목적으로 체코에 입국할 경우에는 9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가 가능하다. 체코는 솅겐조약 가입국으로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등 유럽 지역 26개 국가를 180일 이내 90일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FLAG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두나라로 분리되기 전 1920년에 제정된 국기.

흰색과 빨간색은 대모라비아 왕국의 문장에서 보헤미아와 모라비아를 상징하는 색깔이고, 파란색 삼각형은 슬로바키아의 문장 색에서 따온 것으로 카르파티아산맥을 의미한다.

 

 

 

SOUVENIR

체코의 천연 자연주의 화장품 ‘마누팍투라’, ‘하블리카 아포테카’ 제품은 선물용으로 인기 있다.

마누팍투라는 맥주를 원료로 한 샴푸가, 하블리카 아포테카는 고대 제조법을 활용한 유기농 크림이 유명하다.

 

 

 

PRECIOSA

오스트리아에 스와로브스키가 있다면 체코에는 프레시오사가 있다. 1376년 설립한 체코의 세계적인 크리스털 제조사로 프라하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리한다.

 

 

HOW TO GO

한국과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연결하는 직항은 대한항공과 체코항공이 있고, 약 1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인천-프라하 직항노선을 이용하는 만 1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 승객은 자동입국심사 ‘E-gate’ 제도를 통해 대면심사 없이 전자여권 전용 게이트로 이동이 가능하다.

 

김정원 사진 손준석 장소협조 라도스트(02-736-6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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