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안 가면 서운한 독립운동 성지

외세의 침략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독립을 외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

그들의 숨결이 담긴 독립운동의 성지 8곳.

  • 3·1운동의 성지, 탑골공원

독립만세운동의 발생지로 꼽히는 탑골공원은 조선 세조 때 건립한 사찰인 원각사가 자리한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 속 공원이다. 지난 1919년 3월 1일, 청년학도들과 애국시민이 모여 기미독립선언서를 선언하며 힘차게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며 3·1운동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당시의 간절한 외침은 모든 국민이 만세를 외치도록 독려했고 이는 오늘날 대한민 국을 있게 한 초석이 됐다. 현재도 매년 3월 1일이 되면 전국의 수많은 애국 관광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다.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 제2호), 서울 원각사지 대원각사비(보물 제3호)|서울 종로구 종로 99 탑골공원|

  • 독립운동 거리의 뉴 패러다임, 안국역

근래에 이르러 안국역 5번 출구부터 탑골공 원까지의 거리를 ‘삼일대로’라 부르며 3·1운 동을 주제로 한 역사 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3·1운동이 펼쳐졌던 안국역은 지난해 다가올 100주년을 맞아 독립 관련 자료 및 그간의 역사를 담은 전광판을 새롭게 조성했다. 일제 침탈의 역사 속에 독립을 외치며 이곳을 지나던 애국운동가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 올봄 안국역을 시작으로 탑골공원 후문광 장까지의 삼일대로를 걸어보자.

|삼일대로(안국역부터 운현궁, 천도교 중앙대교, 서북학회 터, 탑골공원 후문광장)|서울 종로구 율곡로 62|

  • 나라에 일생을 바친 한 남자, 백범김구기념관

유년 시절부터 일제에 저항하며 평생을 독립 운동을 펼친 김구 선생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념관. 김구 선생은 모든 국민이 외세에 기대지 않고 완전 자주통일독립을 할 수 있도록 동학운동 지휘 및 3·1운동 이후엔 임시정부에 참여해 독립운동까지 지휘했다. 이곳은 그의 의병활동 시절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에 이르기까지의 업적을 3기로 나눠 구분해 전시했다. 사진과 영상이 고루 섞여 어린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면 더욱 좋다.

|백범 김구 선생의 묘, 삼의사(윤봉길, 이봉창, 백정기)의 묘|무료 10:00~18:00|서울 용산구 임정로 26|백범기념관|

  • 잊지 말아야 할 강제점령의 아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한국 최초의 근대식 감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란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현재는 갖은 고초를 당한 순국선열들의 모습을 재현한 밀랍 인형과 전국의 형무소 역사를 비롯해 일제의 만행을 기록한 자료들을 전시 하고 있다. 일제는 한국의 식민 지배를 위해 서대문형무소를 시작으로 전국에 총 16개의 감옥을 설치 운영했다. 매년 3월이면 과거 사형장 자리에 세워진 ‘통곡의 미루나무’ 앞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순국선열 추모비 3000원, 1500원, 1000원, 무료(일반, 청소년 및 군인, 어린이, 65세 이상·6세 이하·장애인 및 국가유공자)|09:30~17:00|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서대문형무소역사관|

  • 꺼지지 않는 불꽃, 안성 3·1운동기념관

안성 3·1운동기념관은 치열했던 1919년 3·1 운동, 한 달 뒤 4월 1일 일어난 4·1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3·1운동의 여파로 안성의 독립운동가들과 마을 주민, 약 3000명이 3월 31일 횃불을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인이 상주한 건물을 습격해 이틀간 이 지역을 해방하고 만다. 이 운동은 4월 3일까지 이어졌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수십 명의 순국 자가 발생했고 체포된다. 현재까지 가장 치열 했던 독립운동으로 불리고 있다.

231명의 독립운동가의 위패를 봉안한 광복사무료09:00~18:00경기 안성시 원곡면 만세로 868

  • 세계로 퍼진 겨레의 투혼,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1919년 4월 15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일대에서 일제의 끔찍한 만행에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잃는다. 눈 뜨고 볼 수 없는 그들의 악행을 세계에 알린 자가 있으니 바로 영국 출신의 선교 사인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그는 제암리 학살 사건 이전에도 탑골공원과 종로 일대에서 일어난 3·1운동을 사진에 담아 일제를 비판하는 글과 사진을 기고한 바 있다. 이곳은 당시 제암리에서 순국한 23인의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한 곳으로 스코필드 박사의 동상도 함께 조성됐다. 한국의 독립을 세계에 알린 그는 외국인 최초로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다.

3·1운동순국기념탑, 스코필드 박사의 동상무료10:00~18:00경기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

  • 민족 역사 대백과사전, 독립기념관

국내 최대의 독립 관련 자료를 보관한 박물관 으로 총 7관으로 이뤄진 충남 천안의 독립기 념관. 선사시대의 유물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시절까지의 자료가 유물 및 사진 자료와 함께 구성돼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제 2관부터 제5관까지는 일제의 악랄함과 이에 맞서 싸운 애국운동가들의 독립운동 자료가 영상 및 모형으로 재현돼 어린아이들도 쉽게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매년 3·1절이면 만세운동 재현을 비롯한 큰 행사를 진행한다.

겨례의 탑, 단풍나무숲길무료9:30~18:00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삼방로 95

  • 태양보다 뜨거웠던 애국 열사, 유관순열사기념관

1919년 4월 1일, 독립운동가였던 유관순 열사는 고향인 충남 천안의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 운동을 펼치다 체포되어 1920년 서대문형무 소에서 순국하였다. 이에 천안시는 2003년 4 월 1일 유관순의 일대기를 영상과 전시물로 꾸며놓은 기념관을 설립했다. 또한 매년 2월 28 일이면 이곳에서 아우내 장터(아우내 독립만 세운동기념공원)까지 횃불 재현 행사인 아우 내봉화제를 열어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 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유관순열사 표준영정(석천 윤여환)무료9:00~17:00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

유재기 사진 종로구청, 백범김구기념관,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기념관, 안성 삼일운동기념관,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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