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KOREA

대가야 문화 도시
고령이 세계를 향한다
이남철 고령군수

기본 정보
상품명 대가야 문화 도시
고령이 세계를 향한다
이남철 고령군수
상품요약정보 TOGETHER KOREA
EDITOR 이선정
PHOTO 손준석

경북 고령군 지산동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들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의 노력이 낳은 결과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에서 오래 공직생활을 했다.

고령군 주요 부서장과 행정복지국장을 지내며

40년 공직 생활 마감 뒤 민선 8기 고령군수에 당선됐다.


 

이남철 고령군수의 하루는 지산동 고분군 일대 산책으로 시작된다. 각종 현안과 군 발전의 미래를 심사숙고하는 시간이다. 당선 이후 갖게 된 습관으로 새벽 나절 조용히 생각을 정리한 뒤 정책 진행에는 누구보다 추진력을 발휘한다. 덕분에 이 군수 취임 이후 고령군에는 반가운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거 환경 개선과 스마트팜 조성 등으로 감소하던 인구는 소폭이지 만 증가 추세로 바뀌었고 정부의 각종 공모 사업 선정에 지난 9월에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소식까지 전해졌다. 대가야 지배층의 집단 무덤인 지산동고분군은 생활공간을 둘러싼 배후산지의 능선을 따라 700여 기의 무덤이 축조돼 가야고분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고령은 대가야 문화의 중심지였다.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지난 10여 년간 고령군민 모두가 소망하던 숙 원사업이었습니다. 이를 기폭제로 고령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가야문화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등재 발표 이후 마련한 기념 야간 행사 ‘고령에 가야행’에는 군민은 물론 어느 때보다 많은 관 광객의 방문이 이어져 고령군에 큰 활기를 불어넣었다. 행사 기간에 펼쳐진 야간 고분군 트레킹이며 야간 상점, 군립가야금연주단 특별공연, 가야금 버스킹, 가야의 노래 갈라쇼, 불꽃놀이 등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고령 관광의 미래를 가늠케 하기도 했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보는 대가야박물관



매력 있는 고령 관광 문화 만들겠다 
이 군수는 세계유산 등재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했다. 고령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단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매년 고령을 찾고 싶도록 더 치밀한 준비와 문화 프로그램을 육성해 야하기 때문이다. 
“지산동고분군 야간경관은 다른 지역에서는 감상할 수 없는 신비로운 멋이 있습니다. 이를 계 기로 낙동강 줄기를 따라 은행나무 숲 힐링단지와 수변테마파크, 낙동문화권 에코뮤지엄 등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고령만의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산동고분군 외에 이 군수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관광사업으로는 낙동강수변생태자원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있다. 바래미 생태레저단지와 낙동강문화권 에코뮤지엄은 물론 회천 변 어북실 6만6115㎡(2만 여 평) 규모 땅에 코스모스 초화 단지를 조성해 자연과 휴 식,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새로운 생태관광거점을 만든다는 청사진이다. 
이 군수는 매년 4월 개최하는 고령 대가야축제를 내년에는 더욱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대가야축제는 경상북도 지정 3회 연속 최우수 축제로 지금까지 14만 여 명이 다녀갔고 대가야 생활촌은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유산 등재에 맞춰 한 달 여 동안 세계유산 축전을 개최해 가야문화를 주제로 하는 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야문화 중심의 고령군 이미지도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려 한다. 
 

당도가 뛰어나 명품 딸기로도 불리는 고령 딸기. 이남철 군수가 덕곤면의 농업인과 딸기를 수확 중이다



주거환경부터 일자리까지, 살기 좋은 도시 고령 건설 
이 군수의 민선 8기 역점 시책을 꼽으라면 ‘인구 5만 명! 신규 주택 5000호! 청년인구 5000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는 ‘5·5·5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당선 직후 인구 및 청년 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대도시와 인접한 다산면을 중심으로 신규 주거단지 조성과 청년 주거안정 지원사업, 청년복합귀농타운, 천년건축 시범마을 및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 정책 추진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인구 전출 원인을 분석해 보니 인근 신도시로 이주하는 주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주거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다 산면 곽촌리 일원에 문화시설 등 정주 여건 좋은 1849가구의 아파트 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 중이고 이후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절차를 밟은 후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거가 해결되면 필요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대구 제2국가산단의 배후 산업단지가 될 월성일반산업단지도 준공할 계획이다. 이미 기업 유치를 위한 움직임은 시작했다. 이밖에 전통시장 청년몰 사업과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이나 체류형 창작공간인 문화예술창작소 건립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 군수의 통일감 있는 정책 추진이 힘을 발하며 올 한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 소식도 줄줄이 이어졌다. 도시 사람들이 지방에 제2생활거점을 마련해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작은 정원(클 라이네 가르텐 ) 사업’부터 전입자의 주택 신축·리모델링·도로·상하수도·전기 등의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생활 SOC 지원사업’, 도시지역 중장년층이 지속적으로 고령을 찾고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프로그램인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 등 3건이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고령에 가야행' 행사 중 펼쳐진 불꽃놀이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고령군 1호 청년기업인 청년다운타운의 ‘플레이리스트(Playlist)’가 최종 선정돼 3년 간 국비 6억 원도 지원받기로 했다. 뮤즈타운이라는 청년 마을은 가야금의 발생지 대가야읍을 기반으로 음악관광산업을 통한 관계인구와 생활인구 증가를 꾀하는 사업이다. 거점 공간인 뮤즈하우스(Muse House)에서 살아보기, 파티공간 비닐하우스(House of Vynil), 작곡가 양성 프로젝트 등 뮤즈타운의 다채로운 프 로그램 덕에 전국 각지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들 발길이 하나둘 이어지는 중이다. 
“바른 군정은 모두 군민들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콘서트’를 여는 이유죠.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뜻을 담아 유의미한 군정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기에 군민과 만남의 장은 앞으로도 활짝 열어 둘 것입니다.” 
이 군수는 취임 이후 50여 차례에 걸쳐 군민 3000여 명을 만났다. 군민과 함께한 자리에서 들은 불편과 애로사항을 군정에 반영해 정책을 펼치니 가시적 변화도 거둘 수 있었다. 줄 어들던 인구도 소폭 늘고 세일즈 행정으로 740억 원에 달하는 재정을 확보해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인 4310억 원의 예산 편성을 달성한 것 역시 큰 성과다. 이 군수는 고령군 어느 지역 어디에 살아도 생활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인재 육성에도 아낌 없는 지원을 이어가며 살기 좋은 고령 만들기에 몰두한다. 
“글로벌 경기 악화에 전쟁의 소용돌이까지 혼란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불안했던 마음 달래고 다가오는 갑진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이 군수는 고령의 좋은 기운이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더 바르고 건실한 군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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