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KOREA

과학도시?과학문화, 심쿵도시!
이장우 대전시장

기본 정보
상품명 과학도시?과학문화, 심쿵도시!
이장우 대전시장
상품요약정보 TOGETHER KOREA
EDITOR 이선정
도시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대전시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1993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에서 열린 대전세계박람회(전문 박람회)는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당시만 해도 개발도상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한 엑스포였고 홀로그램, 자기부상열차, 뉴로컴퓨터 등 첨단 과학기술로 모인 사람들 눈을 휘둥그레지도록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대전은 이후 대한민국 대표 과학도시로 자리매김했다. 30년이 지난 지금,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리드하는 대전이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도 우뚝 서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06년 대전 동구 구청장 역임 이후 제19대·20대 대전 동구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재직 때 당 대변인을 비롯해 원내대변인, 최고위원, 당 노동개혁특위 위원장,
대전시 당 위원장 등을 맡았고 2022년 민선 8기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당선된 뒤에 대전을 서울 등 수도권을 뛰어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차근차근 기반 다지고 해묵은 숙원 사업도 해결하면서 지난 1년 먼 길의 첫걸음을 뗐죠. 덕분인지 시정 출범 1주년을 맞아 대전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62.1%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주셨어요. 대전 시민께 감사 할 따름이고 그만큼 사명감도 막중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 시장의 일류경제도시 대전 건설의 의지는 벌써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투자 유치, 국비 지원을 위한 대외적 세일즈 노력이 삼위일체가 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국방 등 미래 4대 핵심 전략산업 중심도시로 경제 성장판을 확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최근에는 나노·반도체 국가 산단 528만 9256㎡(160만 평) 지정과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 공모사업 선정 등의 기쁜 소식도 들려왔다.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방위사업청 대전시대도 열렸다. 방위사업청 이전으로 대전이 K-방산 핵심도시로 거듭나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다. 방사청은 연간 예산 16조7000억 원, 직원 1600 여 명의 규모 있는 기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차세대 배터리 선도기업 SK온의 투자 유치 확정, 글로벌 바이오 기업 머크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우주클러스터 3각 체제 연구개발·인재양성 특화지구 확정,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까지 대전시 경제 뉴스는 끊이지 않고 있다.

1932년 건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인 옛 충남도청사는 현재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제 대전의 문화를 꽃피울 때 
대전이 고향인 이 시장은 지역 곳곳에 추억이 서려 있다. 계룡산 수통골을 비롯해 식장산, 보문, 장태산, 계족산과 대청호, 금강, 갑천 등 천혜의 대전 비경은 자랑하고 또 해도 모자랄 정도다. 
“대청호 오백리길 가보셨나요? 호수 경치 구경하며 가족과 함께 맛집도 찾고 주변에 즐비한 포도밭에서 갓 딴 싱싱한 포도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죠. 호반 낭만길에는 <슬픈연가> 드라마 촬영지가 있고 명상정원은 새롭게 꾸며 힐링 명소로 각광받는 중입니다. 장태산자연 휴양림에는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해 산림욕하기 좋죠.” 
1991년에 조성된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대통령의 하계 휴양지 역사와 더불어 가을이면 빨갛게 물드는 단풍숲이 절경을 이뤄 우리나라 대표 단풍 명소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계족산 황톳길 방문객도 늘었다. 14.5km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체험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새로운 힐링 관광지다. 


21구간에 걸쳐 생태, 풍경, 체험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

“올해가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입니다. 시에 있는 16개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을 비롯해 KAIST,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함께 여러 과학 행사를 준비해 과학문화도시의 위상을 확립하려 합니다. 여름방학 동안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하고 9월에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특구성과 전시회를 비롯해 기술사업화 박람회 등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10월에는 과학 축제인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도 준비돼 있다. 대덕특구와 원도심에서 동시 개최해 과학문화도시 위상을 드높이고 8회를 맞는 세계과학문화포럼에 세계 유명 석학도 초청할 예정이다. 천혜의 자연 유산에 미래를 여는 관문인 과학기술이 조화를 이룬 대전시의 매력이 올 한 해 찬란하게 꽃을 피우는 셈이다. 
 
문화 시설 확충에 ‘대전 0시 축제’도 부활
“아시다시피 스페인의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은 쇠퇴하는 조선산업 도시를 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1997년 미술관 완공 뒤에 한 해 130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 도시로 거듭났죠. 우리 시도 과감하게 문화예술 인프라 건설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현재 총 9개 사업에 6700억 원 투자 계획을 세워놨습니다. 경제성장과 함께 문화예술과 축제 육성이 시민의 행복지수를 견인하기 때문이죠.” 
먼저 2026년 대전 중심인 중촌동 인근에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 전용 공연장을 갖춘 제2문화 예술복합단지가 조성된다. 건축가들의 무한한 발상이 반영되도록 디자인 공모도 진행한다. 대전역 인근 원도심도 달라진다. 총 사업비의 67%에 달하는 4500억 원을 투입해 신구 도심 간 문화격차 해소 사업을 시작하고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대전 0시 축제’도 부활시켰다. 0시 축제는 이 시장이 과거 대전 동구청장 시절 철도산업 메카인 대전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축제다. 
“8월 중 열리는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사에 이르는 원도심 일대에서 다채 롭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여름이라고 산, 바다만 찾는데 근현대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대전 원도심을 떠들썩하게 할 퍼레이드와 문화 향연이 색다른 여름 축제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이 가진 모든 문화적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 조성된 스카이로드

대전 0시 축제는 시간 여행 축제라는 차별화된 테마부터 주목받는다.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과거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을 관객 참여형 이머시브 공연으로 펼쳐 보이고, 현재존은 K-컬처를 선도할 지역 문화 예술인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길거리 문화 예술 공연과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파티가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미래존은 과학수도 대전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3D 홀로그램 영상과 바닷가 를 도심으로 옮겨놓은 듯한 미디어아트,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도심은 일제강점기와 1990년대까지 대전의 정치·경제·행정의 중심지였습니다. 옛 충남도청사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모습을 바꿨고 전에 산업은행 대전지점이던 건물에는 다비치 안경원이 들어서 있죠. 모더니즘 성당 건축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주교좌 대흥동 성당이나 옛 충남도 지사 관사촌 등은 우리 근대 문화 유산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역사 유적이나 다름없습니다.”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대전의 한밭수목원

문화관광해설사가 원도심 동행 투어를 진행해 20세기 초부터 최근까지 약 100년간의 대전 역사와 문화 흔적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기도 한다. 경부선 철도 탄생과 함께 생겨난 도시인 대 전은 전국 각지 음식이 만나는 곳이기도 했다. 노포에서 먹던 두부 두루치기와 칼국수는 그렇게 대전의 음식문화를 낳았고, 특히 대전 칼국수는 명물이 돼 이번 대전 0시 축제 때 누들 대전 축제도 같이 펼쳐진다. 대전 0시 축제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과 9월 갑천 변 일대에서 열리는 캠핑 축제, 슈퍼카 전시 등으로 올 한 해 대전은 축제 분위기다.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된 엑스포과학공원-대전컨벤션센터-한밭수목원 일대의 낮보다 더 아름다운 야경 감상도 대전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 대전에 풍성한 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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