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KOREA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일상도 관광도 특별하게!
김관영 전북도지사

기본 정보
상품명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일상도 관광도 특별하게!
김관영 전북도지사
상품요약정보 TOGETHER KOREA
이선정
자료제공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자치도의 첫 역사를 쓰고 있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발걸음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민생 현 장부터 혁신기업 발굴과 관광 활성화까지. 전북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생기가 넘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성균관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인회계사로 시작해 36회 행정고시, 41회 사법고시를 통과해 김앤장에서 활동하다 2012년 전북 군산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22년 민선 8기 전북도지사 당선,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제1대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로 맹활약 중이다. 


2월 5일, 전북비즈테크센터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북도의 ‘CES 2024 도민보고대회’ 현장이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CES) 현장에 전북공동관을 꾸렸던 도 관계자와 산학연 기관은 물론 전북도 내의 스타트업과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모인 자리다. 기업인들의 눈은 그 어느 때보다 반짝였다. 행사에 앞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약속했다. 
김 도지사를 현장에서 만났다. 전북이 전 세계 테크인들의 잔치인 CES에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했다. 전북도는 약 72㎡ 규모의 전북공동관과 유레카 파크존의 전북대학LINC 공 동관을 운영, 총 16개 전북 소재 기업과 CES 에도전 장 을 내밀었다. 첫 참가임에도 성과는 두드러졌다. 전북대학LINC공동관의 전북대 송철규 연구팀이 개발한 실시간 혈전 탐지를 위한 생체 영상장치는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고 전북공동관 8개 기업은 총 35건의 구매 상담과 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3건의 기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캠틱종합기술원은 유소년 드론 축구볼을 비롯해 총 69억 원의 수출계약을 현장에서 바로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누가 찾아와주길 기다리기만 했다면 거둘 수 없는 성과였습니다. 기술과 실력만 제대로 갖춘다면 앞으로 CES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직접 둘러본 CES는 그 자체로 큰 영감과 자극을 주었습니다. 2025년 CES에는 역량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더 많이 진출시킬 생각입니다.” 
2025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바로 CES2024 도민보고대회였다. 해마다 많은 지자체와 기관이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지만 이처럼 도민보고대회를 연 곳은 전북이 유일하다. 현장에 방문한 기업들도 김 도지사의 약속과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선 내년 행사 참가 의사를 속속 밝혀왔다. 
“기업이 바로 서야 전북도의 미래도 밝습니다. 내년에도 전북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C ES 참가 역량 강화 컨설팅을 추진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수출지원통합협의체, 전주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도울 예정입니다. 청년 창업가들의 꿈이 도전에 멈추지 않고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부터 기업인들과 함께 뛸 작정입니다.” 



CES 2024 도민보고대회에서 캠틱종합기술원의 유소년 드론 축구볼을 살펴보고 있는 김관영 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뭐가 달라지나 
김 도지사에게 2024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난 1월 18일, 전북은 특별자치도 출범식을 가졌다. 그만큼 어깨의 짐도 무거워졌다는 뜻이다. 특별자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북만의 브랜드를 확보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막중하다. 특별자치도로 승격된 곳은 전국에 제주와 강원, 그리고 전북 등 세 곳 뿐이다. 
“전북이라는 행정구역은 1896년 갑오개혁의 결과입니다. 그 후 128년 만에 전북 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을 쓰게 된 거죠. 스스로 지역 목표를 세우고 정책 방향을 결정할 수 있고 고도의 자치 권한도 부여받았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로 잘 사는 전북을 만들어 보겠다는 거죠. 전북이 그동안 잘 지켜온 전통문화, 청정에너지, 농업, 그리고 새만금 등 지역의 특화 자원에 특별법이라는 제도적 기반이 더해져 독자적이고 새로운 발전의 길을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김 도지사는 앞으로 전북특별법에 따라 농생명산업,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 미래첨단산업, 민생 특화 산업 등 5대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회의 땅인 새만금의 변화도 기대해달라고 했다. 전북은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새만금 내 창업 또는 사업장 신설 기업에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최초 3년은 100%, 추가 2년은 50%까지 감면 가능하다. 이차 전지 특화 단지 지정으로 ‘입지 확보 , 전력·용수 등 기반 구축, 연구개발 예산 우 선 반영, 인허가 신속 처리,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특례 제공, 기술·인력·금융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기업하기 좋은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전북과 MOU를 체결해 입주한 기업에겐 투자보조금을 지원하고 이주 기업 직원 대상 정착지원금과 지역 건설업체 이용 시 보 조금 추가 지원의 혜택도 마련했다. 이차전지, 레드바이오(의료·제약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특화 펀드로 1조 원을 조성해 창업·벤처기업을 활성화하는 데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기업 환경은 끝을 모르는 터널을 지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니 민생은 또 어떻겠습니까. 기업 지원을 통해 탄탄한 일자리와 미래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입안을 위해 도민 고충 해결을 위한 ‘다함께 민생살리기 추진단’도 꾸렸습니다. 체감도 낮은 사업은 과감히 줄이고 도민들이 진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고 운영하려 합니다.” 
추 진단은 김 도 지사 를 비롯한 도의 공직자와 전북연구 원 등 관 련 기관과 단체가 소속돼 함께 민생시책을 점검하고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매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농·어업인, 장애인, 아 동·청소년, 노인, 여성, 청년, 주거 취약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정책 간담회도 연다. 
“새만금 개발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새만금 전체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291 ㎢(8800만 평)입니다. 빈 도화지 같은 이곳에 인프라를 갖춰 전 세계 기업인들이 찾아오도록 해야죠. 우선 새만금 내부를 가로지르는 십자형도로가 작년에 완성됐는데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새만금 외곽에서 심장부까지 동서남북 어디에서든 진입할 수 있게 된 거죠. 기업인들을 만나면 이 도로를 꼭 달려보라고 권합니다. 광활한 토지를 보면 다양한 영감이 떠오를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공항과 항만, 철도 등 광역 교통망도 차근차근 갖춰가고 있다. 1조 원대 지역 간 연결도로와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도 이뤄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관련 기업 투자도 활발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반 동안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사, LG화학과 화유코발트 등 대기업을 포함해서 10조 원이 넘는 투자가 새만금에서 이뤄졌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이차전지’하면 ‘새만금’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게 김 도지사의 목표다. 
 단풍으로 물든 정읍 백양사


문화의 고장, 관광산업 육성도 기대 
전북은 명실상부한 ‘문화의 고장’이다. 호남평야와 지리산, 덕유산과 같은 산악지대와 서해가 인접한 덕분에 특유의 음식문화도 눈에 띈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처럼 음식문화는 문화예술의 질적·양적 수준에 큰 영향을 미쳐 지금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처의 근간인 한옥과 한지, 한복, 국악, 판소리, 서예 등이 발전한 곳이 바로 전북이다. 
“경기도 인구는 1400만 명인데 무형문화재는 85건입니다. 반면 전북은 인구 176만 명에 무형문화재가 102건이죠. 인구 대비 문화자산이 그만큼 높습니다. 고려와 조선 시대의 역사 유적지와 전통문화가 곳곳에 산재해 있고 7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은 대한민국 대표 여행 체험지입니다. 전북 14개 시군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와 문화 행사가 사계절 내내 펼쳐지기도 합니다.” 
전북은 올해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 서비스 확충과 전북만의 스토리가 있는 관광 콘텐츠 발굴을 시작했다. 마케팅 전략도 개별여행 지원, 온라인관광플랫폼 운영, 태권도 등 특수목적 관광단 유치 등 적극적인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전북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생활인구와 체류형 관광 확산을 위한 전북 워케이션도 확대 예정입니다. 맛의 고장인 만큼 지역별 미식을 발굴해 미식 관광 활성화도 신경 쓰고 있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치유관광과 반려동물 동반 관광을 위한 인프라와 관광상품까지 빈틈없는 관광 인프라 조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별자치도 특별법에는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지정, 친환경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산림문화·휴양·복지 특례 등 전북형 관광을 발전시킬 수 있는 특례가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 지구 선정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김 도지사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부분이다. 많은 기업이 전북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고 산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전북에는 광역시가 없습니다. 수도권과 제법 거리가 있다 보니 경제 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부분이 있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하위권인 이유입니다. 청년 유출도 심각합니다. 작년 한 해만 1만4000명의 청년이 전북을 떠났습니다. 14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인구 감소·관심 지역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특별자치도 승격은 도민 모두에게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하는 큰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반드시 다시 일자리가 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전북을 만들어내겠습니다.” 
김 도지사는 ‘도전경성(挑戰竟成)’이라는 사자성어를 자주 떠올린다고 했다. 도전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는 김 도지사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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