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

Made in Singapore
즐거움 한도초과

기본 정보
상품명 Made in Singapore
즐거움 한도초과
상품요약정보 Go Abroad
EDITOR 이선정
협조 싱가포르관광청

이것은 마치 단맛과 짠맛을, 온탕과 냉탕을, 과거와 미래를, 자연과 도시를 순간 이동하는 것 같은 여행이지 않은가.



 
Made in Singapore 
싱가포르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여행의 즐거움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경험자의 입장에서 감상을 요약하자면 반전의 매력, 또는 2030 싱가포리언 스타일쯤으로 정리된다. 과거 전통 위에 현대의 문화와 기술 변화를 차곡차곡 잘 쌓아 다인종 다국적 문화가 이루는 가장 이상적인 조화를 보여준다는 느낌. 


물 안으로 들어온 정원, 창이공항 내에 조성한 숲에서의 명상, 1980년대 즐비했을 허름한 구멍가게의 뒷문을 열면 나타나는 탱크톱 차림의 젊은이들이 왁자지껄 즐기는 칵테일 문화. 모건스탠리나 골드만삭스가 입주한 래플스플레이스 거리에 저녁이면 꼬치구이 사테의 연기를 뿜어내는 노포 같은 것들 말이다. 싱가포르 관광청은 11월 캠페인 론칭과 함께 SNS 채널 등을 통해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 www.visitsingapore.com/ko_kr
 




굽이치는 파도 모양으로 설계된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곡선형 육교 ©싱가포르관광청


새벽 5시 30분. 여행지에서의 첫날, 알람이 울리지 않았는데도 그만 일찍 눈을 뜨고 말았다. 다시 누워 잠을 청할까 싶지만 그러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도착 당일 저녁에 잠시 들른 요즘 싱가포르 핫플레이스라는 칵테일바 ‘마마 디암ʼ에서 느낀 문화적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가 여행지 선택에 영감을 주는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메이드 인 싱가포르(Made in Singapore)’를 론칭하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명소와 평범한 순간이 특별한 경험이 되는 스폿을 널리 알리는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2010년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와는 거리의 풍경도, 오가는 사람의 분위기도 천양지차다. 영국령 시절부터의 빈티지한 풍경에 세계를 호령하는 다국적 기업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도시적 감성이 더해진 문화 감도는 그 어디에도 없는 싱가포르만의 색깔을 내기에 충분했다. 주룽새공원과 마리나베이샌즈, 머라이언상만으로는 이제 더 이상 싱가포르를 이야기할 수 없다는 말이다. 싱가포르가 만들어내는 여행의 즐거움은 건물의 루프톱부터 아랍 스트리트의 좁은 골목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마리나베이의 포토존 ‘히어 이즈 SG’ 조형물


오후 일곱 시 무렵 들른 마리나베이 ‘히어 이즈 SG’ 조형물 옆 덱에 직장인 대여섯 명이 모여 룰루레몬 브랜드일 것만 같은 레깅스를 입고 요가를 준비하고 있었다. 낮에는 구글이나 골드만삭스 같은 글로벌 기업 아시아지부에서 프로페셔널하게 집중력을 쏟아낸 뒤 저녁에는 마리나베이의 일렁이는 강물과 원형 애플 매장의 조명을 배경 삼아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일상. 어느 관광명소보다 가장 싱가포르다웠고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싱가포르의 속살은 거기에 있었다.

 



Concept : Trekking 길 위에서 만나다 

제일 처음 관람객을 맞는 펭귄 코브 테마관의 남극 펭귄



주룽새공원의 2배, 버드파라다이스
- POINT ① 자녀가 있다면 필수 코스
- POINT ② 전체를 다 돌려면 5시간 넘게 걸리니 든든히 먹고 출발할 것 


올해 5월 새롭게 문을 연 버드파라다이스는 주룽새공원일 때와 어떻게 달라졌을까. 주룽새공원 유명세 덕에 한국 가족 단위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진다더니 곳곳에서 한국인들 말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면적은 17만㎡(5만여 평), 남극에 사는 펭귄부터 뿔부리새와 웃음물총새 등 흔히 볼 수 없는 조류까지 400여 종, 3500마리가량의 새가 8개 테마관을 가득 채우고 있다.


테마관은 산책로로 연결되고 셔틀버스나 아이들을 위한 트램펄린과 수영장, 7개의 색다른 식음료 매장까지 무엇 하나 빠짐없이 잘 갖춰놓아 별점 다섯 개가 아깝지 않다. 물론 가까이에서 신비로운 조류의 세계를 탐험하는 즐거움도 대만족. 



베스파 사이드카를 타고 싱가포르 도심을 질주할 수 있다


달려! 베스파 사이드카 
- POINT 이번 싱가포르 여행 베스트3을 꼽으라면 그중 하나
- POINT 시속 20km의 안전주행이지만 의외로 짜릿함 


일종의 스쿠터인 베스파 사이드카를 타고 싱가포르를 질주하는 동안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간 것처럼 신이났다. 탑승 전에는 과연 안전할까 싶어 주저했는데 숙달된 라이더와 함께 마리나베이 번화가부터 이국적인 아랍 스트리트를 질주하는 경험은 1시간이 10분 정도로 느껴질 만큼 즐겁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이드웨이 사장 사이먼이 귀띔하길 <어벤져스>의 조 루소 감독이 “내가 경험해본 최고의 여행”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데 동감이다! 





Concept : happy hour 행복 재정의
 

시세이도 밸리에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민 강사


창이공항 시세이도 밸리에서 명상을 
- POINT : MBTI가 I형이라면 주변 사람 신경 쓰임, 그런데 사실 아무도 쳐다보지 않음


홍콩계 싱가포리언 유민이 이끄는 대로 일행은 헤드셋을 끼고 창이공항 시세이도 밸리 벤치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헤드셋으로는 유민의 말소리가 차분히 들려왔고 사람들은 눈을 감고 유민의 말에 따라 몸과 심장의 박동을 느끼면서 ‘도심 속 명상’이라는 새로운 경험에 빠져들었다. 30여 분 이어진 명상 뒤 눈을 떴을 때 이것이 싱가포르라는 생각이 스쳤다.

 

더 팔라완 안쪽에 위치한 칵테빌 바 트웰브

 해변의 칵테일과 미니 골프라니, 더 팔라완 
- POINT : 골프 못 쳐도 되고 골프복 안 입어도 됨. 대신 비치 칵테일바 트웰브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래시가드는 금물



센토사 내의 ‘더 팔라완ʼ은 미니 골프장과 아이들을 위한 가족 풀장, 해변가에서 비치 칵테일바 트웰브까지 휴식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미니 골프장은 18홀이지만 특수제작한 퍼터로 세 번 안에 퍼팅에 성공하면 되는 간이 골프장이라 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 해변을 바라보는 칵테일바 트웰브에는 작은 인피니티풀도 있어 더위 식히기에도 제격이다.



미스터 버킷 쇼콜라테리의 오픈 주방

초콜릿 DIY, 미스터 버킷 쇼콜라테리 
- POINT : 초콜릿 바 만들기 체험 필수


유명한 보타닉가든이 있는 뎀시 거리에 문을 연 이곳은 초콜릿 카페이자 체험 시설이다. 사장 제롬이 소설 <찰리의 초콜릿 공장>에서 영감을 받아 찰리 버킷의 이름을 따 2020년 문을 열었다.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현지 체험을 선호하는 MZ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초콜릿 구매도 가능한데 후추 초콜릿과 얼그레이 초콜릿은 초콜릿 어워드 실버와 브론즈 수상 제품이다.
 



* TRAVEL TIP
쇼핑하실 건가요? 오차드 로드 방문 필수
싱가포르의 쇼핑성지다. 2.2km에 달하는 오차드 로드와 쇼핑몰 아이온 오차드는 명품 브랜드부터 여행 기념품으로 적당한 커피계의 에르메스라는 바샤 커피, 티의 대명사 TWG, 싱가포르 국민 브랜드가 된 찰스&키스 매장까지 쇼핑의 즐거움이 끊이지 않는다. 세련된 다이닝 레스토랑들도 방문해야 할 이유!
 



Concept: Instaworthy Spots 인스타그래머블의 정석
 

스카이헬릭스.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싱가포르 여행 인증샷 명소, 스카이헬릭스
- POINT : 휴대폰을 떨어뜨릴 것만 같은 불안함 엄습, 휴대폰 걸이 필수

 
인스타그램에 여행사진 올리는 것이 대세가 된 만큼 싱가포르의 인스타그램 명소도 하나씩 둘러봤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센토사에 있는 스 카이헬릭스다. 지상에서 35m 높이 위에 올라 가 360도 공중회전을 하는 일종의 놀이기구인 데 이곳에서 ‘셀카’를 촬영해 올리는 것이 싱가 포르 방문의 필수코스가 됐다. 발밑으로 별다 른 지지대가 없어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멀 리 항구부터 마천루까지 한눈에 다 보여 올라 간 보람이 있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자주 만나는 관광객들.


현지 문화 가득한 거리에서 인스타그램 워킹투어를 
- POINT : 싱가포르 체험 베스트 3 중 하나

 
부기스(Bugis), 워털루(Waterloo), 캄퐁 글램 (Kampong Glam)의 유명한 거리를 돌면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릴 만한 사진 찍는 투어 프로그램인데 이게 이리 재미있을 줄이야. 거리 곳곳을 다니다 보면 2시 간이 후딱 지나간다. 덕분에 현지인이 사는 아 파트에도 올라가보고 가이드 없이는 알지 못했을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니 재미가 두 배다.

 



+plus 클락 키에서 시작하는 리버 크루즈 체험
유람선을 타고 마리나베이를 한 바퀴 돌아오는 데 강 위에서 바라보던 것과는 또 다른 싱가포르의 내면을 볼 수 있어 1시간 내내 사진 찍기 바쁘다. 시간을 내서라도 해보라고 추천하는 마지막 베스트 3 체험.
 



Concept: Farming 지속가능 여행의 체험
 

캐피타 스프링 전망대,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캐피타 스프링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높이 280m, 연면적 9만3000㎡ 규모의 캐피타 스프링 빌딩은 밖에서 볼 때의 외관도 압도적이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실내로 들인 정원 때문에 더 놀라운 곳이다. 무려 8만여 개 식물로 둘러싸인 실내 정원은 덴마크의 설계사무소 빅(BIG) 스튜디오와 이탈리아 설계사무소 카를로 라티(Carlo Ratti Associati)가 공동 설계해 건축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


특히 꼭대기 층인 51층 스카이가든 전망대에서 보는 싱가포르 전경이 일품이다. 그리고 이곳 루프톱에 있는 1-아든(1-Arden)은 세계 각국의 다이닝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명소로 뒤뜰인 푸드 포레스트에서 재배한 식재료를 쓰고 있다.
 



* TRAVEL TIP

싱가포르 액티비티를 무료로 즐기는 방법
관광청 리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인스타그램 투어 등을 비롯해 38개의 액티비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 신청이 쇄도해 2주 이상 기간을 두고 신청해야 한다 는 점도 꼭 알아둘 것. 단 항공편을 이용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단기 방문 여행객만 이용 가능하다
 



* TRAVEL TIP

싱가포르에 갔다면 꼭 방문해봐야 할 레스토랑 7
 
① 마마 디암 (Mama Diam)
프린 셉 스트리트에 있다. 구멍가게처럼 생긴 곳의 뒷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혀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오 키라는 연유 캔에 나오는 칵테일이 이곳 시그니처.


② 신시더시 (SYNTHESIS)
쇼핑몰 선텍 시티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칵테일 바. 겉으로 보기엔 한의원인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려한 조명의 바가 나타난다. 마마 디암의 젊은 사장 세 바스티앙이 운영한다고. 어릴 적 한의원에서 일하시던 할머니를 추억해 만들었다.


③ 라우 파 삿(Lau Pa Sat)
인기 있는 현지 음식과 더불어 북인도, 한국, 베트남 등 해외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노포 분위기도 좋아 방문 추천. 특히 이곳의 소고기와 닭고기 꼬치(사테) 는 경험 필수다.


④ 후아케롱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핫플레이스. 새우 요리와 돔 생선 요리가 일품이고 커리로 양념한 홍합도 반드시 먹어볼 것.


⑤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 젤라토
레몬그라스, 판단 잎, 장미 등 현지 농산물을 활용해 자연의 맛에서 영감을 받은 식물성 젤라토를 선보여 향긋한 젤라토 풍미가 신선하다. 2018 & 2019 미쉐린가이드 플레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⑥ 더 드래곤 체임버
냉장고 문을 열고 뒤에 강시가 있는 복도를 지나면 현대식 레스토랑이 나온다. 베이징덕부터 튀긴 치킨, 소스를 뿌려 먹는 소고기 요리까지 다양한 중국 현지식을 경험할 수 있다. 클락 키 송파 바쿠테 근처에 있다.


⑦ 더 코코넛 클럽
인도네시안 레스토랑. 코코넛밀크로 지은 밥에 튀긴 닭다리와 땅콩, 구운 멸치 등을 얹어 먹는 나시르막과 코코넛 셰이크가 인기다. 나시르막은 매콤한 삼발 소스에 비벼 먹는데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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