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세하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을 때
일어나는 이야기

기본 정보
상품명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을 때
일어나는 이야기
상품요약정보 배우 안세하


1974년 미국 켄터키 지역에서 일어난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은 노동과 인권, 정의에 대한 깊은 울림을 남기며 미국 노동운동에 이정표를 세웠다. 당시 파업 현장은 다큐멘터리 <할란카운티 USA>에 생생히 담겼다.


<할란카운티>는 이 다큐에서 모티브를 얻은 뮤지컬이다. 작품은 노예제도가 폐지된 지 10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는 흑인 라일리와 그의 자유를 위해 함께 떠나는 다니엘의 여정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배우 안세하가 라일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라일리는 어떤 인물인가.

흑인이자 농인이다. 때문에 많은 차별을 받으며 빈곤하고 핍박받는 삶을 살아왔지만, 마음은 따뜻하고 여유로운 사람이다. 또 어린 나이에 아빠를 잃은 다니엘을 위해 평생 헌신한 친구다.


개인적으로도 한 아이의 아빠라서 그런지 한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도록 대가 없이 희생하고 도와줘야 한다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연습은 물론이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계속 생각해야 하는 인물이기에 고민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농인 역을 맡아 대사 없이 표현해야 하는 것은 큰 도전일 것 같다.

처음에는 육성이 아니라 수어로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어도 손을 사용할 뿐 똑같은 언어라는 점을 깨달으면서 확신을 얻었다. 관객들에게 들리는 것보다 보고 느끼는 힘이 더 클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연출님에게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어떤 한 명이 아니라 모두가 맡은 바 역할을 다할 때 발휘되는 힘이 위대한 업적을 만든다”는 답을 들려주셨다. 나 역시 이 작품에서 맡은 역할을 다하면 극의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잘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





뮤지컬 <할란카운티>
5.16(화)~7.16(일)

한전아트센터

류정한, 안재욱, 이건명, 임태경, 이홍기, 박장현, 이병찬, 홍주찬, 김륜호, 안세하 외

VIP석 15만 원, R석 13만 원, S석 10만 원, A석 8만 원

1577-3363

KEYWORD #할란카운티 #안세하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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