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KOREA

청년이 늘어나는 도시
완주의 힘!

기본 정보
상품명 청년이 늘어나는 도시
완주의 힘!
상품요약정보 TOGETHER KOREA
EDITOR 이선정
PHOTO 손준석
완주군은 청년인구가 늘고 있다. 관광객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몰리고 매일 새로운 변화가 가시화되는 곳. 만경강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유희태 완주군수의 오랜 염원이 빛을 발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업은행 부행장을 지냈다. 
사회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으로 2017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2018년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2021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완주군수 도전 5전 6기로 지난 2022년 민선 8기 완주군수에 당선됐다. 


경제도 행복지수도 1등에 도전하겠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정목표를 말하며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넉넉한 일자리와 살기 좋은 환경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을 설계하겠다는 각오는 결연하다. 5전 6기. 여섯 번의 도전 끝에 완주군수에 당선된 만큼 그동안 완주 발전의 밑그림도 탄탄히 그려두었다. 유 군수의 의지와 노력에 대한 화답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유희태 군정이 출범한 지난해 7월 이후 완주군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타고 있다. 조만간 인구 10만 명이 넘을 것이란 예측 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상 인구는 총 9만2422명, 1년 전인 2021년 12월 말보다 1280명,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북 전체 인구는 1만 7000여 명 줄어들었다. 
“민선 8기 군정의 비전은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입니다. 진정한 행복도 시는 단 한 사람도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고 여유 있는 삶을 영위하는 도시를 의미합니다. 10만 군민이 함께 행복하고 경제적으로 앞서가는, 다른 기초단체가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해 목표한 바를 이루려고 합니다.” 
초격차 경쟁력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했다. 기업은행에서 부행장까지 지낸 유 군수는 은행 지점장 시절에도 가 는 곳마다 1등 지점 타 이틀 을 받 았 다. 비결은 은행의 주 고객인 기업의 생산 현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고객의 이야기에 집중한 데 있다. 고객이 밥 한 끼 하자 하면 근사한 식당이 아니라 공장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과거 유 군수만의 영업 노하우이기도 했다. 물론 한 도시의 살림을 챙기고 정책을 구상하는 일은 지점 영업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멀리 내다보는 혜안과 결단이 필요한 일. 유 군수의 어깨는 그만큼 무겁다. 
“취임 이후 군수실 문을 한 번도 닫지 않았습니다. 저 문은 제가 떠날 때 닫으라고 했죠. 항 상 열려 있으니 누구든 와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민원은 선물이라는 말도 종종합니다. 군민이 무엇 때문에 삶의 불편을 겪는지 알 수 있으니 군 발전의 실마리가 민원에서 나옵니다. 예고 없이 군 행사에 참석해 군민들 이야기도 종종 듣습니다. 책상 머리 앉아서는 유용 한 정책이 나올 수 없죠.”
유 군수는 하루 일과를 새벽 4시 반에 시작한다. 새벽녘에 혼자 개발 중인 현장에도 나가고 시설도 들러 어떤 민원이 접수됐는지 직접 점검도 한다. 혼자 조용히 곳곳을 살펴보는 그 시간이 유 군수에게는 더없이 귀하다. 

완주의 한옥스테이는 워낙 유명해 예약조차 하기 힘들다. 완주관광의 심벌이 된 아원고택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이제는 수소도시 완주! 
완주의 발전 속도는 빠르다. 우선 지역 경제를 살찌우는 데 가장 큰 보탬이 된 성과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선정 소식을 들 수 있다. 완주군 봉동읍 일원의 165만㎡, 약 50만 평에 부지 조성비만 2562억 원이 드는 완주의 첫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다. 국내 내로라하는 수소 전문기업이 이제 모두 완주군에 모이게 되는 셈이니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도 늘어나게 된다. 산단 분양도 거의 끝나 사업은 활기가 넘친다. 
“사전에 수요조사를 해보니 기업들의 직접투자액은 3조840억 원, 생산유발 효과는 5조9274억 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투자에 따른 직접고용 인원이 7380명에 고용유발 효과만 2만 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발맞춰 중 대형 수소 모빌리티, 수소 저장용기, 수소용 품(수전해와 연료 전지·수소추출기) 등 3가지 산업도 중점 육성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 수소경제를 선도할 ‘그랜드 디자인’을 그리고, 정부와 전북도·수소 기업들과 함 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준비를 완주가 해내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수소 분야를 국가핵심기술로 신설해 수소경제의 미래 전망을 밝게 비췄다. 완주 군은 정부의 수 소경제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총 4200억 원 규모의 수소산업 생태계구축을 위한 7개 사업도 추진해 왔다. 완주군에는 이미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가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어 수소경제 핵심 도시로의 입지는 탄탄하다. 

 
유희태 군수가 수소국가산단 조감도를 보며 향후 운영방안을 설명 중이다.  
산단이 완공되면 완주 경제 규모는 지금보다 3배가량 확대된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이유가 있다 
유 군수는 넉넉한 살림이 행복도시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그래서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군민 모두에게 3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지역업체 우선계약을 실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내부 평가체계도 손봤다. 기업친화정책으로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 8개월 동안 신규와 증설 투자 규모만 협약 체결 기 준 5000억 원 상당의 결실을 거뒀다. 올해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와 농공단지 100% 분양, 완주경제센터 조성까지 목표한 바를 이루면 완주군 곳간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워진다. 
일자리 덕분인지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인구절벽 현상과는 상반되게 완주군은 인구가 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인구는 총 9만5265명. 지난 연말과 비교해도 벌써 30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더불어 삼봉지구와 용진 운곡지구 등 현대식 주거지구도 속 속 완 공되며 타 지역에서 이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젊은 인구가 유입되니 아동은 물론 청년층 인구도 증가해 지난 3월에는 아동(0~17세)과 청년(18~39세), 중장년(40~64세), 노인(65세 이상) 등 전 세대에 걸쳐 인구 증가 추세가 나타났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청년인구 비중은 종전 20%대에서 21.3%로 상승했다. 맞춤형 인구유입 정책과 주거환경, 귀농귀촌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완주군 13개 읍·면 전체에서 이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통상 인구가 늘어나도 일부 지역에 국한되는데 최근에는 삼례읍과 용진읍, 비봉면, 이서면, 동 상면, 경천면, 소양면 등 무려 7개 읍·면에서 동반 증가세를 보여줬습니다. 그만큼 완주 곳곳이 살기 좋고 미래를 계획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는 방증이라 생각합니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완주가 그들의 미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청년활동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유 군수는 조만간 전북귀농귀촌 본부도 마련하고 사회복지시설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완주를 관통하는 만경강의 풍경 


만경강의 기적으로 완주 르네상스 가동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을 오늘날 세계적 도시로 만든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는 유 군수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세계 4대 문명이 모두 강을 끼고 태동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성장세를 구가하는 도시 역시 모두 강을 끼고 있죠. 완주에는 중심을 관통하는 총 길이 78.8km의 만경강이 있습니다. 강을 따라 각기 다른 문화와 즐길 거리, 여가시설, 생태환경을 잘 조성한다면 완주군민은 물론 관 광객을 위한 새로운 핵심 인프라가 될 여건이 충분합니다.” 
유 군수는 전사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참여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1조3000억 원 규모 사업인 만경강의 기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스마트 생태 도시부터 만경강 유역의 마한 역사문 화벨트 조성, 축구메카 조성, 융합형 관광 콘텐츠 확충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주관한 400억 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추진 동력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축구장 시설도 4개가 추가 건립되고 주변에 컨벤션센터도 들어선다. 이미 300여 명 규모의 중국 유소년축구단의 완주 방문이 확정돼 스포츠 관광 도시라는 명성을 들을 날도 멀지 않았다. 
완주는 지난해 완주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그간 관광 불모지였던 완주를 생태와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안착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올해 초 발표한 ‘2021년 지역관광발전지수 분석’에서 완주군은 지역관광정책 부분 인적역량과 지역홍보 지수 부문 평가항목 등급이 당초 5등급에서 1등급으로 급상승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를 기반으로 완주군은 오는 6월 전문화된 인력을 확충해 관광체육마케팅센터를 열고 삼례 우석대 본관 23층을 활용한 만경강 전망대, 만경강 주변의 대규모 주차장 조성 등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완주 권역별로 다양한 매력을 살린 관광지 개발에도 나서 남부권역은 치유관광 거점지로 정비하고 경천저수지에는 국가생태탐방로도 조성한다.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대아-동상호 주변 기반 시설 확충도 진행 중이니 완주 전역이 관광의 메카로 변신하는 격이다.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우보천리(牛步千里) 군정 철학으로 유 군수는 더뎌도 제대로 된 발전을 꾀하며 완주의 백년대계를 하나씩 완성해 가고 있다. 
 


KEYWORD 유희태 완주군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