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KOREA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심덕섭 고창군수

기본 정보
상품명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심덕섭 고창군수
상품요약정보 TOGETHER KOREA
EDITOR 이선정
PHOTO 손준석

올해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전북 고창은 세계유산도시답게 자연 속 숨은 힐링 명소가 가득하다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우수한 관광자원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관광 발전에 기치를 올리는 중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986년 행정고시를 통과하고 그동안 행정자치부(2004),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2005), 외교통상부(2007),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 국장(2013), 전라북도 행정부지사(2014), 국가보훈처 차장(2017) 등을 지냈다. 2022년 고창군수에 당선됐다.



젊고 잘사는 고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선 이후 군민에게 잘사는 고창 건설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편안한 농림·축산·수산업은 물론 골고루 잘사는 농어촌과 청년이 떠나지 않는 고창떠났던 청년이 되돌아오는 고창이 심 군수가 그리는 미래다이를 위해 예산 1조 원경제규모2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말 밤낮없이 뛴 시간이었습니다. ‘다를 수 있다바뀔 수 있다해낼 수 있다라는 희망의 신호와변화의 확신을 군민께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군민 모두가 성원해주신 덕분에 지난해 연말에는 굵직한 국가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도시 활력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성과는 이미 지난 연말부터 나타났다총사업비 1661억 원이 투입되는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은 공모준비 단 3개월여 만에 일군 결과다재정비가 필요했던 오래된 고창군 터미널을 젊은이들이 모이는 청년종합센터와 주상복합 형태의 오피스텔형 임대아파트로 개조하는 사업이다.
지하 1층은 공영주차장으로지상 1층은 필로티 구조의 버스터미널로, 2층은 상가로 구성하고 그위로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놀이터이자 일터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사업이 마무리되면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연구소나 상하목장 우유를 활용한 유기농가공산업도 이곳을 텃밭으로 하게 된다청년마켓과 소규모 공연장도 들어선다. 10여 년 가까이 고창군에 이렇다 할 대규모 사업이 없었는데 시내 중심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의 기대감도커지고 있다심 군수는 지난해 국가예산도 역대 최대규모인 1784억 원이나 확보했다전년보다7.4% 늘어난 규모다.


고창고인돌유적


당선 이후부터 준비한 2023 고창 방문의 해

심 군수의 미소는 온화하나 사업 추진력은 놀랍도록 강하다정부 중앙 부처에서 오래 경력을 쌓은 이답게 군정을 이끌어 나가는 데도 세심하고 철두철미하다지난 1월 중에는 고창과 부안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을대교 4차선 확장 공동 대응을 천명하는 기자회견도 가졌다노을대교는 고창과 부안을 잇는 건설사업으로 심 군수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군은 20여 년 동안 노을대교 건설을 추진했고 2021년 제5차 국도·국지도5개년 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의 물꼬가 트였다노을대교가 착공되면 서해안 노을을 테마로 하는 관광형 명품 해상교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하리란 기대가 크다더불어서남해권 물류 거점 도로망은 물론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인프라도 확보하는 셈이다그러나 현재는 왕복 2차선 도로로 사업이 계획돼 이날 기자회견은 노을대교 사업 계획을 4차선으로 확대하고 사업 조기착공도 촉구하는 자리였다.
고창의 관광자원은 무궁무진합니다더 많은 관광객이 우리 고창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지난 1월 중순 서울에서 개최한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아름다운 산과 바다넉넉한 농촌들녘 풍경찬란한 문화유적 등을 자산으로 고창은테마가 있는 체험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또한 우리 고창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천혜의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어 자연 관광의 보고로 꼽히는 곳입니다게다가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숨결이 살아 있는 민속문화재 신재효 고택과동리국악당전국에서 유일한 판소리 박물관도 있어 우리나라 판소리사를 되돌아보는 귀중한 자료가 돼 해마다 문학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판소리박물관


고창군은 세계가 인정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다. 2000년 고인돌유적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2003년 판소리의 인류무형문화유산, 2013년 행정구역 전체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14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 등재, 2021년 고창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완성했다오는 4월에 발표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기다리는 중이다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받으면세계유산도시 6관왕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된다국내에 이런 자연유산을 구비한 지역은 없다우수한 고창의 자원을 국내외에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심 군수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를 고창 방문의해로 선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왔다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인지도 20위 이내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고창은 볼거리는 물론 즐길 거리먹거리가 다채롭다특히 올해는 4월 하순에 대내외에 잘 알려진 청보리밭축제를 시작으로 5월 아·태 마스터스대회, 6월 복분자·수박축제, 7월 갯벌축제, 8월 새만금 세계잼버리, 9월 해풍고추축제, 10월 제50주년 모양성제 및 고인돌 미디어아트 등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고창의 꽃밭은 이미 유명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벚꽃과 유채·튤립(), 라벤더·해바라기(여름), 꽃무릇·핑크뮬리·국화(가을등은 젊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고창의 자랑거리가 됐다시티투어도 준비를 마쳤다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인돌과 운곡습지고창 갯벌 방문을 중심으로 판소리 박물관과 생태마을 체험을 돌아보는 코스 등이다오는 10월 열릴 고창군 대표축제인 모양성제는 50주년을 맞는다앞서 고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연계 첨단CT(Culture Technology) 실증사업(R&D)에 선정돼 올해 모양성제에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창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풍천장어와 복분자술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해풍고추와 황토멜론,땅콩바지락 등이 있다심 군수는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관광객 맞을 준비를 진행 중이다.
 

고창갯벌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창’ 만드는 게 목표
심 군수는 복지 정책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올해부터 출산지원금을 첫째 아이 300만 원둘째 500만 원 등 자녀 수에 따라 대폭 상향 조정했다또한 전북 최대 산후조리비(200만 원), 영유아 상해보험료여기에 고창에서 초··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을 위한 대학등록금과 대학 진학 대신 취업하는 청년 대상의 취업 준비금도 지원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창을 위해서다.‘고창군 사회복지 복합타운은 타 지자체의 견학 코스로도 인기다사회복지시설지구 안에는 도보로 5분 안에 노인·종합사회복지관노인주간보호센터노인요양원장애인복지관장애인주간보호·직업훈련시설푸드마켓·뱅크게이트볼장이 자리해 이동의 불편을 없앴고 시설 운영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어르신 편의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인 고령자 복지주택이 완공됩니다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장애인 평생학습센터와 연계 건립될 예정입니다고창군민을 위한 편의시설은 계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교육과연계한 일자리 확대도 관심 사업인데 국내 최고의 한옥교육시설인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의 한옥건축학과를 정규학과로 신설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청년인구 유입과 관련된 기업유치와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창을 대한민국 한옥건축의 메카로 키워낼 계획입니다.”
심 군수는 최근 고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것도 자랑할 만하다고 했다.그동안 문화도시 사업은 규모가 큰 시 단위에 집중되는 경향이 적지 않았다고창군은 군 단위 농어촌에 걸맞은 문화도시 모델을 정립하는 데 중심을 둬 관이나 공무원이 아닌 마을 주민과 지역예술가들이 주도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올해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국비 등 160억 원을 투입해 고창군에 특화된 다양한 문화 시설과 사업을 벌일 수 있게된 것이다농어촌 마을에 예술가가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음악활동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이 가능한 삶이 심 군수가 그리는 고창의 미래다또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건축물 조양관이나 소금전시관염전양곡창고 등 곳곳의 공간을 찾아내 문화의 숨결을불어넣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 고만의 색깔이 돋보이는 도시 문화를 건설하는 데도일조하리라 기대한다고도 했다.심 군수가 바라는 살기 좋고 풍성한 고창의 미래가 성큼 현실로 다가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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