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에 안마기 있다

하루의 절반을 앉아서 보내는 직업, 그 이름도 슬픈 사.무.직! 사무실에서도 틈틈이 쓸 수있는 소형 안마기를 여기 대령하였나이다.

 

  • 내 눈은 하루 종일 바쁘다 – ‘E1’

WHERE 눈 신입기자였을 때 하루에 몇 번씩 움찔하곤 했다. 수석기자 선배가 종종 신경질을 내며 마우스를 집어던졌기 때문. 마감만 되면 눈이 너무 시리다나. ‘나는 저런 선배가 되지 말아야지’ 다짐했기에 오늘날 성질내는 대신 눈 마사지기 ‘E1’을 질렀다. 눈 주변과 관자놀 이를 공기지압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 작업으로 피로해진 눈을 달래준다. 숙면을 도와주는 SLEEP 모드, 자연의 소리가 더해진 MED 모드, 강한 진동이 더해진 HARD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소중하고 예민한 눈에 직접 닿는 부분은 향균코튼 재질로 만드는 센스! 27만8000원

GOOD 사과 하나보다 가벼운 318g의 무게 BAD 아이 메이크업을 포기해야 하나….

 

  • 근육 속부터 주물러드려요 – 클럭 미니 마사지기

WHERE 붙일 수 있다면 어디든 미세 전기를 이용해 지방 아래 근육을 직접 자극하는 EMS 방식의 부착형 미니마사지기. 화이트 모드와 블루 모드로 나누어 전문 관리모드를 제공하는데, 침·마사지·주 무름·두드림 등 5가지 동작이 어떻게 조합 됐느냐의 차이다. 강도는 1부터 15까지 조절할 수 있다. 목, 허리, 팔뚝, 허벅지, 발바닥 등마사지가 필요한 부위에 착 붙이면 끝. 단 심장이나 머리, 얼굴, 목 앞부분은 사용하면 안된다. 한손에 쏙 들어올 만큼 크기가 작아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삐 빅’하고 경고음이 울리면 전극패드가 제대로 밀착하지 않았다는 뜻. USB로 충전한다. 4만9900원

GOOD 붙인 채로 감쪽같이 일할 수 있다 BAD 3개에 1만5900원인 겔패드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 여우 한 마리 몰고 가세요 – 여우 안마기

WHERE 목, 어깨 토끼인 줄 알았는데 여우라니, 잠깐 당황했지만 귀 모양 손잡이에 AA건전지 2개를 넣었다. 중앙 지압부가 목 뒤로 오게 걸친 뒤 좌우로 움직여가며 지압하는 방식이다. 버튼을 누르면 좌우 진동부에 진동이 시작되는데, 손잡이를 좁힐수록 진동이 강해져 강약 조절이 가능하다. 조작이 간편하고 진동 없이 목에 걸쳐만 놔도 지압 효과가 있다.
물론 비주얼은 다소 튀긴 하지만(실제로 선배 기자가 착용하니 ‘수청을 들어라!’가 문득 떠올랐다) 괜찮다. 우린 일만 잘하면 되니까! 컬러는 핑크와 블랙 두 가지. 일자목과 우람한 승모근이 걱정된다면 한 마리 입양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6만9000원

GOOD 가성비! 한 번 사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 BAD 모양이 깜찍해서 남자가 쓰기엔 좀 부담스러울지도….

이현화 협조 데일리앤코, 이노윈, 텐마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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