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나도 춤신춤왕 스윙댄스의 세계

언제부턴가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는다. 주말마다 ‘스윙댄스’를 추느라 바쁘다나? 대한민국 직장인의 몸과 마음에 제대로 춤바람을 넣은 스윙댄스의 매력이 궁금하다.

 

이수찬 프로 스윙댄서의 스윙댄스 A to Z

Q. ‘스윙댄스’가 뭔가요?
A. 1920~1940년대 유행하던 스윙재즈 음악에 추는 춤입니다. 루이 프리마의 ‘Sing Sing Sing’ 같은 빅밴드 음악에 맞춰서 신나게 출 수 있지요. 우리나라 스윙댄스 환경은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오로지 스윙댄스를 위해 한국에 오는 외국인도 많답니다.
전국에 스윙바와 동호회가 다양한데, 특히 서울은 어마어마한 댄서들의 도시예요. ‘흥’을 아는 한국인 답게 집중력 높고 열정적인 댄서가 많습니다.

 

Q. 스윙댄스도 종류가 다양할것 같은데요.
A.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볼 수 있는 찰스턴을 비롯해 발보아·블루스·지터벅·탭댄스·솔로 재즈·린디합 등이 있습니다. 스윙댄스 동호회에선 보통 지터벅으로 입문하는데 사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추는 건 린디합이에요. ‘스윙댄서=린디 하퍼’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요. 음악에 따라 로맨틱하기도, 역동적이기도 한 매력적인 춤입니다.
좀 더 관심 있는 분들은 혼자 추는 빈티지 솔로 재즈를 배우기도 합니다.

 

Q. 20대 후반~30대 중반 직장인에게 특히 인기라면서요?
A. 하루 종일 직장에서 몇 번이나 웃고, 몇 번이나 몸을 움직이게 될까요? 특히나 매일 앉아서 일한 다면 더더욱요. 여럿이 어울리는 스윙댄스는 정말 ‘행복한’ 춤이거든요.

 

Q. 아내분도 스윙댄스로 만나셨다던데….
A. 저는 15살에 스트리트댄스로 춤을 시작했고, 2005년에 프로댄서로 전향해서 5개 대륙에 걸친 여러 나라와 도시에서 춤을 추고 강습을 하고 있어요. 아내는 동호회 강습을 하다 만났고요(웃음).
동호회는 많은 사람이 만나서 함께 즐기는 스윙댄스 커뮤니티예요. 가볍게 춤을 즐기면서 친목을 쌓기 좋죠. 춤을 더 깊고 진지하게 추고 싶다면 트리플크라운 같은 스윙댄스 전문 학원을 찾으면 됩니다. 수업료는 1만~10만 원대까지 다양한데, 동호회와 학원 두 가지를 병행하는 분도 많아요.

 

Q. 힙한 국내 스윙댄스 페스티벌좀 추천해주세요.
A. ‘제주스윙캠프(JSC)’에 가면 낮에는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저녁에는 라이브 파티에서 춤을 추지요. 신나는 스윙재즈밴드뿐 아니라 블루 스밴드도 있어 다양한 춤을 즐길 수 있습니다.
‘AJW(Athentic Jazz Weekend)’는 솔로 재즈 페스티벌이에요. 10년이 넘도록 커플댄스가 인기였는데 최근 솔로 재즈에 관심을 갖는 댄서가 크게 늘었어요. 춤 좀 춘다는 국내 댄서가 거의 다 모인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퀄리티가 높습니다.

 

 

“일단 재밌다!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과 함께여서 행복하다.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되지만 뒤풀이가 너무 꿀잼이라 도루묵이라는 건 함정.”
– 코나(33,게임디자이너), 올어바웃스윙+경성홀 8개월 차

“박치는 아니지만 몸치였던 나. 춤에 관심만 많았는데 드디어 춘다! 나이 들어서도 누군가와 같이 출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짐꾼(34, 물류업), 네오스윙+해피빠 11개월 차

 

 

이현화 협조 트리플크라운 스윙댄스 아카데미(www.triplecrowns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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