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놀고 사랑 하라

유치영 대표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골목골목의 소소한 풍경과 성급하지 않은 사람들의 느긋한 환대야말로 마카오의 진짜 매력이라고 말한다.

 

Welcome! Lovely Macao

유치영 대표가 마카오 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에서 근무를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다.

광고회사에 근무하다 관광청으로 자리를 옮기니, 그것도 세계 최고의 휴양 도시 마카오 관광 마케팅을 업으로 삼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광고회사에 근무 때는 중동과 남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해 해외 출장 중에도 여유나 낭만을 경험하기 어려웠는데 마카오는 정반대라 사람들은 느긋했고 골목은 어딜 가나 활기차고 고풍스러웠다. 마카오 골목을 걷다 보면 심심치 않게 작은 공방을 만나는데 그곳에서 안경이나 가죽 제품들 구경하고 포르투갈 스타일의 달콤한 커피 한잔하는 여유는 마카오만이 줄 수 있는 선물이었다.

전체 인구가 60만 명이 채 안 되고 서울의 종로구 정도 크기라 모두 이웃사촌 같은 분위기인 것도 마카오를 사랑하게 된 이유다. 낮에는 그가 즐겨 찾는 갤럭시 호텔 유수풀에서 초등학생인 딸과 수영을 즐기고 저녁나절 산책 겸 거리로 나서면 마카오가 자랑하는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재미까지, 마카오는 방문할 때마다 마음 편한 휴식을 선물한다.

 

 

Summary Macao

마카오는 중국 땅이라는 사실, 깃발을 보면 안다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마카오특별행정구. 16세기부터 포르투갈이 통치하다 1999년 12월 20일 중국에 반환했고 이 무렵 마카오 깃발을 제정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가가 아닌 특별행정구역이므로 국기라는 표현 대신 깃발이라고 한다. 세 개의 꽃잎은 마카오를 구성하는 마카오반도, 타이파섬, 콜로안섬을 의미하고 별 다섯 개는 중국령임을 말해준다.

 

마카오는 미식 천국, 에그타르트는 꼭 먹어봐야 한다

로드스토우즈 베이커리에서 파는 에그타르트는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는 징표가 될 정도로 유명하다. 콜로안에 본점이 있고 베네시안 호텔에 분점도 있다.

에그타르트 1개 가격이 약 MOP10.

에그타르트 말고도 맛있는 집이 많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더 에잇’과 컨템포러리 프렌치 스타일 레스토랑 ‘로부숑 오돔’은 모두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 있다.

 

마카오 여행의 키포인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자

2005년 마카오는 중국의 31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매립지인 코타이 스트립을 제외하면 마카오 전역이 문화유산지구다. 그 중 주요 문화유산 30여 개가 사진 속 성바울 성당의 유적이 있는 세나두 광장을 중심으로 위치해있다.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아마사원, 1874년 이탈리안 건축가 카슈토에 의해 건축된 무어리시 배럭 등 총 30여 곳이 여기에 포함된다.

 

마카오에서 이동할 때는 호텔 셔틀버스가 무료

코타이 스트립의 거의 모든 호텔이 마카오국제공항과 코타이 페리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대부분 호텔들이 투숙객이 아니어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대중교통 버스나 택시 등 교통 수단도 잘되어 있다. 버스를 이용할 때는 편의점에서 마카오 패스를 구매하면 편하다. 가격은 보증금 포함 MOP30, NOTE 마카오 화폐 단위는 MOP, 파타카라고 읽는다. 1파타카가 135원 선이다. 마카오에서는 몇몇 곳을 제외하곤 홍콩달러도 통용된다.

 

마카오 하면 떠오르는 아줄레주 문양의 기념품 챙기기

유치영 대표가 선물할 일이 생기면 꼭 챙기는 마카오 기념품, 아줄레주 문양이 새겨진 찻잔이다. 포르투갈 스타일의 타일 문양인 아줄레주는 관공서나 성당, 길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화이트&블루 컬러가 전통 아줄레주 스타일이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를 입힌 것들도 나온다.

 

놓쳐선 안 될 마카오의 쇼,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쇼

마카오의 부호 로렌스 호가 만든 COD(시티 오브 드림) 리조트에는 쇼 공연장이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펼쳐지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쇼는 마카오를 대표하는 지상 최대의 수중쇼다.

18개국 출신 77명의 행위예술가와 130여 명의 전문 기술팀이 만드는 ‘초호화 스펙터클 공연’으로 17m 상공에서 다이빙 퍼포먼스를 하고 230개의 워터제트가 물을 뿜어내 올림픽 규격 경기장 5개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물을 사용한다. 좌석은 등급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8만 원에서 15만원 선으로 국내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유치영 대표가 추천하는

Travel Destination In Macao

 

콜로안 빌리지, 마카오의 속살 같은 그곳

마카오의 가장 끝에 위치한 콜로안 빌리지는 초대형 호텔 콤플렉스가 즐비한 마카오의 전형적인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다. 포르투갈이 마카오를 점령하면서 마카오반도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무역 항을 조성하는 사이 관심 밖이었던 콜로안섬은 해적들이 점령해 그들만의 문화가 생겨났다. 작은 바닷가 마을로 관광지의 화려함이 아닌 사람 사는 냄새가 정겨운 골목과 레스토랑,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여유가 남게 된 것도 그래서다. 국내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 <궁>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길거리 곳곳에 자전거 대여 푯말이 있는데 1시간 대여에 20홍콩달러 정도 된다. 굳이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도보로 2시간 정도면 마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리조트 여행을 계획한다면 코타이 스트립

타이파섬과 콜로안섬 사이의 매립지인 코타이 스트립을 중심으로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마카오의 모든 시설이 늘어서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떠올리게 하는 경관을 조성한 리조트를 비롯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갤럭시 호텔, 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는 마카오 타워까지 편히 쉬고, 즐겁게 놀고, 맛있는 음식과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지다.

 

미식의 도시에서 매캐니즈 경험

마카오 지역 특성에 맞게 변형된 포르투갈 음식인 매캐니즈 요리는 신선한 재료와 적절히 사용한 향신료로 한국인 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이 같은 독특한 성격과 풍부한 역사를 바탕으로 마카오는 2017년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중 미식의 도시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공예&전통예술, 디자인, 영화, 문학, 미디어 아트, 음악, 미식 등 7개 카테고리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설립돼 현재 72개국 180개 도시가 가입했다. 그중 미식 카테고리에는 17개국 26개 도시가 있다. 마카오는 미식 도시 선정을 기념해 2018년을 ‘마카오 미식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mgtoKorea)과 인스타그램(@macaotourism_kr)을 통해서 마카오 현지 및 국내에서 진행되는 마카오 미식 프로모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선정 사진 손준석, 마카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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