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마시니까, 너무 맛있어!

여름 들머리, 갓 뽑아낸 맥주의 신선함은 물론 유니크한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는 브루어리가 인기다. 최근 화제가 되는 전국의 이색 브루어리를 살펴봤다.

 

탁주공장 브루어리가 되다, 강릉 버드나무브루어리

강릉 탁주 양조장을 개조해 운영하고 있는 강릉 버드나무브루어리.
과거 산업 유산의 역사를 승계하며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가 목적이었기에 곳곳에 클래식한 느낌이 배어 있다. 맥주 또한 그 정신이 깃들었다. 솔잎과 창포, 쌀과 국화, 댓잎, 연잎처럼 전통주에 쓰던 고유의 재료로 맥주를 제조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크래프트 비어를 창조했다. 브루어리로서의 역할도 충실하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야외정원으로 구성된 공간에 수제맥주 양조장과 게스트로펍을 운영해 자유롭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
│12:00~24:00│강원 강릉시 경강로 1961│

 

바람, 여자, 돌 그리고 맥주, 제주맥주 양조장


제주도에 자리한 제주맥주 양조장은 연간 2000만ℓ 규모의 맥즙 생산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양조 시설 외에 투어 서비스는 물론 테이스팅 랩 등 체험형 복합 문화공간까지 갖춰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 브루어리와 달리 규모가 커 대규모의 맥주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참여 인원은 회차당 20명이며 투어 비용에는 양조장에서 바로 만든 제주 위트 에일 생맥주 1잔이 포함된 다. 펍과 전시공간으로 꾸며진 3층 테이스팅 랩은 양조장 투어 프로 그램을 신청하지 않아도 방문할 수 있다.
│13:00~20:00(목요일~일요일 사전 예약제)│1만2000원(인 터넷 구입 시 9000원대)│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농공길 62-11│

 

직장인을 위한 아지트, 잠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30종이 넘는 크래프트 비어를 맛볼 수 있는 브루어리다. 모두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제조하며 마니아층이 두꺼운 ‘더블 IPA’부터 ‘와일드 사우어’까지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성수동 본점 외에 직장인에게 접근성이 유리한 잠실에 양조장을 지어 가까이서 맥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어느 좌석에 앉아도 양조 과정을 감상할 수 있게 설계한 점도 독특하고 브루마스터들의 맥주 제조 현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11:30~24:00(평일), 15:00~24:00(주말)│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70 타워730 지하 1층│

 

[ PICK ]

강릉 – 미노리세션

고두밥을 짓는 전통술 빚기를 응용해 쌀을 첨가한 맥주로 담백하고 마시기 편하다.

 

제주 – 위트 에일

유기농 제주 감귤 껍질을 사용한 맥주로 은은한 감귤 향이 맴돈다.

 

잠실 – 문라이트

밀맥주인 바이젠에 홉을 넣어 바나나 향과 상큼한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유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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