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그’로의 초대, 곧 삶의 주인공

자신의 일상을 생중계하며 소통하는 브이로그. 콘텐츠 홍수 속에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지만, 이면도 존재한다. 브이로거를 꿈꾼다면 알아야 할 사소하지만 묵직한 이야기. 

 

 

 

 

식사하는 모습조차 콘텐츠가 된다
동영상으로 일상을 촬영해 찍어 올리는 브이로그(Vlog;Video+Blog)가 인기다. 과거 자신의 일상을 기록했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나 네이버의 블로그와 맥락은 비슷하지만, 텍스트와 사진을 영상이 대체한다. 전문성이 없어도 접근이 가능해 평범한 직장인부터 대학생이 자신의 밥 먹는 모습부터 화장하는 방법 등을 촬영해 공감을 기반으로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브이로그는 서양에선 이미 활성화된 문화다. 기존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던 활동에서 이제 유튜브라는 동영상 수익 플랫폼이 주류가 됐다. 이윽고 스마트폰이나 액션캠처럼 개인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쉽게 편집할 수 있는 기기를 갖게 되면서 ‘Blog’에서 ‘Vlog’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건전한 문화 선도해야
브이로그 열풍 현상은 자신의 일상을 콘텐츠로 만들어 수익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브이로그라는 플랫폼은 자신을 노출하며 그 과정에 얽힌 관련 산업들 또한 이익을 얻기 때문에 더 큰 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며 자연스레 대중은 폭넓은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경쟁 구도다. 종종 수익을 극대화하거나 유명세를 얻기 위해 기본적 에티켓을 상실하거나 심한 자극만을 추구하는 브이로거끼리의 경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한 브이로거는 일본에서 자살한 사람의 모습을 그냥 찍어 올려 대중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또한 한국의 한 유튜버가 지하철에서 라면 먹는 모습을 올려 재미보단 눈살을 찌푸리게 한 사례도 있다.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열린 콘텐츠답게 개인의 책임감과 정부의 적절한 대응이 수반되어야 모두가 건전한 문화를 영위할 수 있다.

 

 

먹방부터 화장 꿀팁까지, 개성이 묻어나는 브이로거

 

영원씨 TV 

81세 할머니가 출연해 랍스타부터 치킨까지 신세대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맛 평가를 해주는 채널이다. 처음 접하는 다양한 메뉴를 이리저리 살펴보며 친근한 말투로 마치 ‘우리 할머니’처럼 포근한 먹방을 진행한다. 실제 손녀가 할머니와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운영 중이며 구독자 수는 약 14만 명에 이른다.

 

김기수 

개그맨 출신의 뷰티 크레에이터 김기수는 화장에 관심 있는 남녀를 위해 직접 색조부터 기초라인 화장품까지 바르며 화장의 스킬을 공유한다. 수십 년간 터득한 화장 노하우를 전문가도 놀랄 정도로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방송인답게 감각적인 영상 연출과 진행이 일품이며 구독자 수는 약 12만 명이다.

 

 

 

유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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