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가 즐겁다

쳇바퀴 돌듯 흘러가는 일상에 무료해질 땐 우리나라에서 출항하는 크루즈에 몸을 실어보자. 오감을 일깨우는 크루즈가 세포 하나하나까지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줄 테니.

 

 

알 듯 모를 듯 ‘크루즈’의 정의
우리가 흔히 ‘여러 항구를 방문하는 항해 여행’ 정도로 알고 있는 크루즈는 어디에서 온 말일까? 크루즈의 어원은 라틴어 ‘Cruc-’와 ‘Crux’ 에 있다. 본디 네덜란드에서 ‘가로지르거나 횡단하는 것의 의미’로 ‘Kruisen’이란 용어로 사용되다가 영어식 표현 ‘Cruise’로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크루즈는 역사도시, 항구도시, 휴양지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관광지를 기항하면서 운항하는 선박관광으로 숙박, 다이닝, 액티비티, 엔터테인먼트 등 관광객을 위한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즉 운송 개념에 호텔의 개념이 더해졌다고 보면 된다.

제트기부터 초대형 전용 선박까지, 크루즈의 역사
1960년 제트기가 출현하면서 크루즈와 항공 여행이 결합되어 지금의 크루즈 관광이 생겨났다. 주로 카리브해와 지중해를 항로로 1만~4만 톤의 여객 선박이 크루즈 선박으로 이용되었다. 크루즈 선박이 단순한 여객 수송수단이 아니라 선상에서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건 1970년대부터다.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최초의 1만5000~3만 톤 규모의 크루즈 전용 선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비용’에 ‘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관광으로 인식되던 크루즈 여행은 1980년대 들어 미국 시트콤 <사랑의 유람선>이 방영되면서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다. 크루즈선 상품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항공·해상 관광이 결합하여 크루즈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알래스카, 버뮤다, 유럽 같은 매력적인 관광지들이 주요 관광지로 추가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는 주요 휴가 활동의 하나로 크루즈 관광이 정착된 시기다. 고소득층에서 중소득층까지 크루즈 관광객이 확대되면서 대다수가 연안 관광 등을 통해 크루즈 관광을 간접 경험 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크루즈 여행은 전성기를 맞는다. 연령에 상관없는 크루즈 대중화 시대의 도래는 다양한 크루즈 상품의 출시, 개발로 이어져 오늘날 더욱 다양한 노선으로 크루즈를 즐길 수 있게 된 토대가 되었다.

크루즈, 아는 만큼 보인다!
한 번이라도 크루즈 여행을 경험한 사람은 여행의 신세계를 만나게 된다. 63빌딩보다 큰 바다위 리조트에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오션뷰 객실부터 개인 발코니를 보유한 객실까지 다양한 옵션을 자랑하는 객실은 바다와 하늘 사이에서 즐기는 완벽한 휴양의 무대다. 세계 각국의 별미를 한데 모아놓은 정찬 식당 외에도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언제든지 ‘버라이어티’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꺼지지 않는 불빛을 자랑하는 카지노와 매일 밤 흥미로운 공연이 진행되는 대극장을 비롯해 수영장, 워터 슬라이드, 사우나, 헬스장, 테니스장, 농구장, 탁구대 등 다양한 무료 부대시설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이 밖에도 면세점, 뷰티살롱, 갑판 위의 자쿠지, 스파까지 즐거움이 배가 되는 스폿들이 가득하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 법! 매일 저녁 배달되는 선상신문에는 다음 날 진행되는 요가, 댄스파티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특가로 제공되는 칵테일바 가격, 쇼 프로그램 등의 이슈가 제공되니 선상신문에 있는 정보를 미리 체크해둘 일이다. 항해의 낭만이 최고조에 달하는 저녁이면 ‘크루즈의 꽃’ 이라 불리는 해상 레스토랑에서 선상파티가 열린다. 특별한 만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절대 놓치지 말 것. 잇츠 파뤼타임!

 

알고 보면 쓸모 있는 ‘CRUISE’ 잡학사전
이동시간마저 즐겁다 낮에는 각 기항지에서 새로운 세계 탐험을, 밤에는 선내시설을 이용해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좁은 좌석과 아까운 낮 시간에 이동하는 일반 여행과는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크루즈로 여행하는 동안 동일한 선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짐을 쌌다가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즐거움과 편안함, 그리고 시간 낭비가 전혀 없는 여행, 바로 크루즈 여행이다.
상상 그 이상의 특식 크루즈의 만찬은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매력! 프랑스, 이탈리아 등 각국 요리부터 스낵, 뷔페까지 하루 평균 6~7회의 음식이 제공된다. 심지어 최고급 요리를 무료 룸서비스로 이용하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내 맘대로 디자인하는 DIY 여행 크루즈 여행에는 모든 것을 할 자유와 모든 것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다. 자유롭게 기항지를 돌아다닐 수도, 여유 있게 쇼핑을 즐길 수도, 느긋하게 자쿠지에서 배스타임을 즐길 수도 있다. 선내의 수많은 레스토랑에서는 원하는 시간에 식사도 가능하다. ‘말하는 대로’ 되는 DIY 여행의 결정판인 셈이다.
알고 보면 가성비 ‘갑’인 요금 크루즈 여행이 일반 여행에 비해 비싸다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다. 크루즈 요금에는 숙박비, 특급호텔 수준을 능가하는 식사, 매일 밤 바뀌는 다채로운 쇼나 이벤트, 선내의 모든 행사, 파티, 액티비티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특급서비스를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일반패키지 요금보다 훨씬 저렴하다.
가족여행을 위한 최고의 선택 키즈카페를 비롯, 다양한 선내 어린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까지 그들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크루즈에는 베이비시터 제도가 있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ROUTES 크루즈에 선택의 즐거움을 얹었다!
2018년도 국내운항 크루즈 노선
코스타 세레나 노선(대한민국 최초 ‘11만 톤급 크루즈’의 감동)
➊ 부산 – 속초 – 블라디보스토크 – 무로란 – 하코다테 – 부산 (5/10~5/17 확정)
➋ 인천 – 오키나와 – 이시가키 – 지룽(타이베이) – 부산 (5/4~5/10 확정)
코스타 네오로만티카 노선 (극동 대표 미항을 즐길 수 있는 정통 크루즈)
➌ 부산 – 후쿠오카 – 마이즈루 – 가나자와 – 사카이미나토 – 부산
➍ 부산 – 후쿠오카 – 마이즈루 – 가나자와 – 블라디보스토크 – 속초 – 부산
※4월~11월 중 월 2~4회 출항 예정
크루즈 정책 담당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044-200-5721
상품 문의 롯데관광 크루즈팀 02-2075-3400 (코스타 세레나 호) 팬스타크루즈 1577-9008 (코스타 네오로만티카 호) 현대아산 관광사업팀 02-3669-3823 (한국-일본/기업·단체 문의)
수속 문의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051-405-6154
인천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 1599-5985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 033-630-3500

 

 

 

김명선 자료 제공 해양수산부 사진 제공 롯데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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