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반려견, 소중하고 안전하게

얼마 전 한 유명인이 기르는 반려견에 이웃 주민이 물려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더는 가슴 아픈 일이 없도록 현명하게 반려견을 보살피는 요령을 제안한다. 

 

 

반려견에게 물렸을 때 대처법

피부에 생긴 가벼운 상처
반려견의 이빨과 발톱에 피부 표피가 긁혀 생긴 상처는 즉시 비누를 사용해 5분 정도 흐르는 물에 닦고 씻는다. 이후 알코올을 묻힌 솜으로 깨끗이 환부를 소독한 뒤 접착 드레싱을 붙여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아이의 경우엔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응급 조치를 한 뒤 곧바로 외과를 찾도록 한다.
날카로운 이빨에 물린 깊은 상처
반려견에게 크게 물렸다면 힘줄과 신경이 손상될 위험과 출혈이 발생할 확률이 크다. 이땐 물린 부위를 들어올려 압박하며 지혈한 뒤 깨끗한 패드나 붕대를 감은 뒤 병원에 방문한다. 곧바로 사고 상황을 설명하고 파상풍 주사 및 상처 봉합술 등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는 2차 감염으로 생길 수 있는 패혈증과 파상풍을 막기 위함이다.

 

광견병 예방 접종, 모두를 위한 처방

광견병은 반려견이나 물리는 사람에게도 위험한 전염병이다. 반드시 수의사가 권하는 일정에 따라 예방 접종을 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대개 이미 감염된 동물로부터 전염된다. 국가마다 관련 법이 다양하지만, 미국의 경우 광견병에 걸린 동물과 접촉한 동물은 즉시 안락사하도록 법제화한 지역도 있다. 무엇보다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니 광견병이 의심되는 개에게 물렸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다.
광견병에 걸린 개의 증상
❶ 동공이 팽창됐고 극단적으로 행동이 돌변한다 ❷ 쉬지 않고 으르렁대며 짖는다 ❸ 입에 게거품을 문다

 

개와 대치 상황 시 위기 탈출법은?

갑자기 짖을 땐 조용히 지나가기
길을 걷다가 자신을 보고 짖는 개가 있다면 절대 눈을 마주치지 말고 걸음걸이와 행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급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도망가면 개는 자신감을 얻어 더욱 짖게 되고 사람을 쫓아갈 수 있다. 거리에서 수상한 개가 다가오는 게 인식된다면 조용히 지나가도록 한다.
소유주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보상 훈련
반려견과 산책할 때 갑자기 지나가는 개와 사람을 보고 크게 짖는다면? 그럴 땐 반대편에서 누군가 반려견 앞을 지나가기 전부터 목줄을 천천히 끌어 1m 이내로 거리를 좁힌다. 그럼에도 개가 짖는다면 대상이 지나갈 때까지 그 자리에 멈춰서 반려견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중요한 건 그때 화를 내거나 눈을 마주치지 않아야 한다. 반려견이 짖을 때 무언가 행동을 취하면 자신을 향한 관심으로 이해한다. 시간이 흘러 반려견이 조용해진다면 먹이를 준다. 이게 바로 ‘연관 학습’이다. 반려견 스스로가 짖지 않고 소란을 피우지 않는다면 먹이를 얻는다는 걸 배운다. 보상이 반복될수록 반려견이 외부인을 보고 짖는 횟수도 줄어든다.
– 도움말 김도현(한국애견교육기관 대표)

 

 

 

유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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