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건 마셔봐야 해!

외국 술에 탐닉하던 당신에게 권하는, 마셔보지 않고 못 배길 전통주 10선. 아니, 대한민국에 이런 술이 다 있었나?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우렁이쌀|500㎖|14%|1만2000원|양촌양조장|041-741-2011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충남 논산 찹쌀로 빚은 프리미엄 청주. 어떤 감미료도 넣지 않았음에도 찹쌀 특유의 단맛이 느껴진다. 60일간의 저온숙성 방식과 자연발효를 거쳐 청량감이 일품. 멸균 처리되어 유통기한이 따로 없다.

추사블루|375㎖|12%|2만 원|예산사과농장|041-337-9584
충남 예산은 황토와 해풍으로 당도 높은 사과가 난다. 이곳에서 ‘추사 애플와인’이 큰 인기를 끈이유다. 그리고 새롭게 출시한 것이 바로 추사블루, 친환경 블루베리 와인이다. 고기에 곁들여 먹길 추천한다.

려|375㎖|25%|가격 별도 문의|국순당여주명주|02-6930-5566
국순당이 농업회사법인 국순당여주명주와 함께 개발한 증류소주. 100% 여주산 고구마와 쌀을 원료로 사용했다. 증류기를 통해 잡미와 잡향을 제거한 후 상압증류를 거쳐 전통 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켰다. 목넘김이 부드럽다.

추성주|350㎖|25%|2만5000원|추성고을|061-383-3011
전남 담양 추월산 자락의 천년고찰 연동사에서 스님들이 건강을 위해 빚어 마시던 곡차가 바로 추성주다. 마시면 신선이 된다 하여 ‘제세팔선주(濟世八仙酒)’, ‘신선주’라 불렸다. 주원료는 찹쌀, 멥쌀, 구기자, 오미자, 산약, 갈근 등.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약재의 맛과 향이 싱글몰트 위스키의 맥아를 훈연한 듯한 느낌이 든다.

여포의 꿈|750㎖|12%|2만3000원|여포와인농장|043-744-7702
충북 영동에서 생산되는 와인. 청포도 품종인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Muscat of Alexandria)를 저온에서 숙성·발효시켜 만들었다. 연한 살구색 속에 상큼한 복숭아와 과일 향을 품고 있다. 국내 와인 품평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기도!

배꽃 필 무렵|개당 20㎖|14%|1만 원|예술주조|033-435-1120
떠먹는 막걸리라니! 강원 홍천 예술주조에서 출시한 신상 ‘배꽃 필 무렵’이다. 흡사 요구르트 같지만 홍천 잣잎 추출물과 이화곡으로 빚은 술 맞다. 8개가 1팩으로 식전 또는 식후주로 굿. 혼술용으로도 베리 굿!

백자주|500㎖|10%|1만8000원|산수양조장|070-4195-0772
백자(白籽)란 잣나무의 열매인 실백, 즉 잣을 가리킨다. 백자주는 잣을 이용하여 빚어낸, 조선시대 전기를 대표하는 술이다. 이 술을 산수양조장에서 재현했다. 콩국수랑 함께 곁들이면 찰떡궁합! 허한 기운도 보충해준다.

이화백주|940㎖|6%|8800원|이화백주|055-375-5677
샴페인 스타일 막걸리. 그해 도정한 햅쌀(100%)과 전통 누룩으로 손수 빚어낸 자연발효의 순수한 맛이다. 발효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탄산의 청량감과 달콤한 목넘김이 중독성 있다. 샴페인잔에 서빙하면 주당마저 감탄하게 된다.

해창 생막걸리 12도|900㎖|12%|1만 원|해창주조장|061-532-5152
전남 해남에는 1920년대 일본식 가옥과 정원을 그대로 보존한 해창주조장이 있다. 해남쌀 180kg으로 지에밥을 짓고 15일간 자연 발효시킨다. 요즘 주점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막걸리는 6·9·12%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물론 정직한 12%가 제일 맛있다.

술아 핸드메이드 막걸리|450㎖|8%|7000원|술아원|070-8288-1694
한 손에 쏙 잡히는 원통형 용기가 ‘마이보틀’을 닮은 귀여운 막걸리. 여주 쌀과 물, 누룩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빚어냈다. 인공감미료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았지만 새콤달콤한 과일 향, 적당한 탄산, 기분 좋은 산미를 느낄 수 있다.

 

 

이지민, 이현화 사진 서경수

 

 


 

 

 

SRT매거진 페이스북으로 이동

SRT매거진 인스타그램으로 이동

SHAR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