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보다 매력적인 원작 소설

극장가의 대세로 떠오른 소설 원작 영화들. 내용을 알고 봐도 재미있는 이유는 오리지널의 힘! 올 한해 주목받은 영화와 원작 소설로 긴 추석 연휴를 즐겨보자.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문학동네) 

전직 연쇄 살인범인 김병수가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주변에 출몰한 연쇄 살인마를 쫓는 스릴러 장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이 점점 사라지는 주인공은 스스로 살인마를 잡기로 한다. 그러나 실마리를 잡아도 기억하지 못해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 과연 그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살인마에게서 딸을 구해낼 수 있을까?

 

영화에서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가 주연을 맡으며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됐다. 김병수는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 태주를 동네에 거주하는 살인마로 의심하지만, 그는 딸의 남자친구가 된다. 사라지는 기억, 억지로 기억을 되살리며 피어오르는 망상을 연기하는 설경구의 연기. 과연 우리에게 어떤 맛을 선사할까?
관전 포인트 설경구의 혼신이 담긴 연기, 설현의 빛나는 외모.

 

우리들의 반역자(존 르 카레, 알에이치코리아) 

옥스퍼드대학 출신의 학자인 페리는 우연히 알게 된 한 대부호와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페리는 그에게서 자기 가족의 영국 망명을 도와달라며 영국 정보국과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국가를 버리고 영국으로 망명하려는 대부호의 목적은 재산의 은닉일까? 아니면 양국 간 알려지지 않은 음모가 개인의 삶까지 조종하려는 것일까?

 

영화에서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주인공인 페리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됐다. 러시아 대부호의 망명을 돕고자 그가 전해준 메모리 카드를 들고 공항에 입국하지만 이내 영국 비밀정보국에 들킨 페리. 되레 그는 역거래를 제안받는다. 평범한 남자의 운명은 결국 스파이가 될 운명이었을까?
관전 포인트 가족의 생존을 지키려는 평범한 가장의 고군분투기!

 

7번째 내가 죽던 날(로렌 올리버, 북폴리오) 

예쁜 외모를 가진 인기 있는 여고생 사만사는 자신의 특권을 남용하며 이기적인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그녀는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더 큰 불행이 닥쳐왔으니 바로 생의 마지막 날을 반복해 살아야 하는 저주. 일곱 번의 죽음과 삶을 반복하며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반성한다. 반복되는 인생의 마지막 날에 사만사가 마주한 예상치 못한 결말은 무엇일까?

 

영화에서는

소설보다 미스터리 요소가 훨씬 가미됐다. 지난 5월에 개봉해 관람객 평점 8점대를 기록했다. 우연한 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주인공 샘은 자신이 죽고 나서도 마지막 날을 무한 반복한다. 인생의 마지막 날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 그 묵직한 메시지에 담긴 삶의 또 다른 의미를 되새겨보자.
관전 포인트 지금 이 순간이 당신 인생 최고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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