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이대로만 해봐

기차에서의 지루함은 1도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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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나 안 괜찮아
“그래서 어쩌라고?”, 하루에도 수십번은 외치고 싶은 마음. 사이다 한 병 통째로 들이마시고 싶다면 만화가 실키의 <나 안 괜찮아>를 읽어볼 것. ‘silkidoodle’이라는 아이디로 2만여 명이 구독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SNS에 글과 그림을 연재하며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그의 이야기가 책으로도 나왔다. 1~4컷의 짧은 만화, 그 속에는 답답한 일상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톡 쏘는 무언가가 있다. 게다가 각 그림에 붙은 촌철살인의 제목은 그림이 못다 한 말들을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피식 웃게 만든다. 출판사 현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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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_DECEMBER
겨울, 기차 안에서 들으면 좋을 차갑고도 애절한 음악, 노래 제목 역시 DECEMBER. 인디 싱어송라이터 성용욱이 이끄는 1인 모던록 밴드 ‘짙은’. 그가 기타리스트 윤형로와 함께 작업한 2009년 싱글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찬란했던 겨울 호수 얼어붙은 기억, 깨진 틈 사이로 흐르는 맑은 하늘과 귓가에 부서지는 눈 쌓이는 소리….”기타 선율과 어우러지는 보컬의 깊고 서정적인 음색은 당장이라도 듣는 이를 한겨울 차가운 호수 앞으로 이동시키고, 이별의 감정을 조용히, 그리고 담담하게 그리고 있어 가슴 한쪽이 더 깊이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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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_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
이미 서점가는 컬러링북 천하다. 말 그대로 색을 칠하는 책. 완성된 밑그림에 원하는 색을 하나씩 채워가는 과정은 불필요한 생각을 없애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컬러링북은 이제 모바일 앱으로도 인기 만점. 굳이 책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색칠놀이를 즐길 수 있어 실용적이다. Colorfy, Colorgram 등이 대표적인 앱으로 검색창에서 컬러링북을 검색하면 오케이!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도 컬러링북을 만들 수 있다. 사진 5장으로 이루어진 컬러링북 가격은 25달러. www.mycolorme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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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CAST_씨네마스타
‘이 영화 재미있을까?’에서 출발해 영화의 하나부터 열까지 속속들이 분석해주는 영화 잡담 프로그램. PD 김프로, 감독 배준현, 영화관 직원 황인지 등이 진행을 맡아 전문가와 일반인 관점에서 바라본 영화평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말할 용기, CG가 이상하면 이상하다고 말할 용기, 배우의 연기가 별로면 별로라고 말할 용기, 당연히 이들에게는 있다. 덕분에 영화보다 이들의 잡담이 의미있을 정도. 스포일러 걱정은 뚝! 한 영화에 대해 ‘볼까말까’와 ‘보고듣자’로 나눠 진행해 영화 관람 전후 상황에 맞춰 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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