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 리더, 워너비 패션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Virgin) 그룹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인.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 심한 난독증 때문에 수업은 늘 뒷전, 성적도 좋지 않았다. 결국 대학 진학이 아닌 사업에 눈을 돌려 16세 나이에 잡지 <스튜던트>를 창간했고, 1970년부터 시작한 버진 레코드 사업이 성공하며 버진이라는 거대한 기업의 초석을 다졌다. 뭐든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리처드 브랜슨은 일단 저지르고 보는 성격. 실패를 또 다른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탁월한 사업 수완으로 항공·철도·영화·모바일·호텔·우주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이끌고, 자산 52억 달러(5조 8000억 원)의 억만장자가 되었다. 최근에는 더 나은 지구와 환경, 사회를 위해 자선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 67세,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그의 옷차림에는 자유와 모험이 느껴진다. 평소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블랙 컬러 재킷이나 라이더 재킷을 매치한다.

CATCH UP, UP STYLE!
1 블랙 컬러, 가죽 소재, 랩톱 홀더 기능을 갖춘 브리프케이스, S.T.듀퐁
2 깔끔한 화이트 컬러, 100% 면 소재의 비즈니스 셔츠, S.T.듀퐁
3 41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항자성 오메가 마스터 코-액시얼 칼리버 8400을 탑재한 씨마스터 300, 오메가
4 친환경 바이오아세테이트 소재, 레트로 라운드 디자인이 트렌디한 선글라스, 브리오니
5 다양한 룩에 매치 가능한 송아지 가죽 소재의 플로린 드라이빙 슈즈, 살바토레 페라가모

 

오프라 윈프리
미국의 방송인이자 작가, 배우, 미디어 그룹 하포(Harpo) 및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의 최고경영인. 사생아로 태어나 마약 중독에 빠지고 미혼모가 되는 등 불우하고 절망적인 유년기를 보내지만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세계에서 유일한 흑인 여성 억만장자로 우뚝 선 신화적인 인물. 자산 규모가 무려 28억 달러(3조 3200억 원)에 이른다. 그는 미국 TV 토크쇼 프로그램 <오프라 윈프리 쇼>를 25년간 진행하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자신만의 색깔로 토크쇼 장르를 개척했으며, 1986년에는 자신의 이름인 오프라의 스펠링을 거꾸로 적은 ‘하포’ 미디어 그룹을, 2011년에는 디스커버리 채널과 합작 투자한 케이블 채널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를 설립했다. 흑인 여성 최초로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했던 그의 패션 포인트는 ‘당당함’이다. 몸매를 드러냄에 있어서도 거침이 없어 부드러운 소재의 저지 드레스를 즐겨 입고, 화려한 컬러와 액세서리로 과감하게 스타일링한다.

CATCH UP, UP STYLE!
1 18K 로즈골드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다이아몬드 디스크링, 지넷 뉴욕
2 커팅된 가죽 조각을 기하학적으로 연결한 독특한 디자인의 셀라 백, 토즈
3 31mm 스틸 케이스, 버건디 컬러 스트랩이 세련된 끌레 드 까르띠에 워치, 까르띠에
4 글로시한 블랙 컬러 페이턴트 소재, 황금빛 포인트가 화려한 슈즈, 크리스찬 루부탱
5 베이식한 블랙 컬러에 시크한 디자인이 특징인 레슬리 선글라스, 라피스 센시블레

 

트래비스 칼라닉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 우버 (Uber)의 최고경영인. 최근 불미스러운 스캔들로 리더십이 도마에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우버는 700억 달러(79조 5500억 원) 가치의 기업이고, 칼라닉 역시 2017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테크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42세인 그는 18세에 첫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후 몇 번의 실패 끝에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회사 레드 스우시를 매각해 큰돈을 번다. 2009년 우버를 창업해 모바일로 차량을 예약하고 누구나 택시 기사가 된다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우버 택시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존 택시 기사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우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전국으로 서비스를 늘렸고, 2011년 외국으로 진출해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580개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칼라닉은 남성 패션지 <GQ>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CEO로 꼽았을 만큼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로 그레이 혹은 블랙 컬러의 슈트에 노타이를 즐긴다.

CATCH UP, UP STYLE!
1 발리의 아이코닉 레드 스트라이프 디테일이 매력적인 메트론 백, 발리
2 41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별도의 핸즈를 이용해 100분의 1초까지 시간을 기록할 수 있는 콘퀘스트 1/100 th 롤랑가로스 워치, 론진
3 매끈한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헤드 스퀘어 커프링크스, S.T.듀퐁
4 깔끔한 면 소재, 재치 넘치는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셔츠, 브로이어 블루
5 최고급 천연 스웨이드 소가죽 소재의 슬립온, 꼬르넬리아니

 

에이린 로더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Estee Lauder)의 이사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946년 에스티 로더를 창업해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시킨 창업자의 손녀로 전형적인 금수저의 길을 걸었다.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하고 일찌감치 가족 경영에 참여했고, 에스티 로더 사업 외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린(Aerin)을 독자적으로 론칭해 패션·뷰티·인테리어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자산은 18억 달러 (2조 97억 원), 늘 젊은 상속녀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긴 하지만 직접 기획한 상품을 몇 차례 성공시키며 리더로서의 자질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린 로더의 패션은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에이린을 보면 알 수 있다. 화이트와 베이지 등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컬러와 편안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드레이프 롱드레스로 여성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CATCH UP, UP STYLE!
1 내추럴 컬러와 텍스처가 돋보이는 신 뮬 헤센 슈즈, 로저 비비에
2 다미아니의 D를 화이트 세라믹과 핑크골드로 표현한 디아이콘 컬렉션 네크리스, 다미아니
3 심플한 디자인, 22mm 사이즈, 뱅글 로도 활용 가능한 간치노 브레이슬릿 컬렉션, 페라가모 타임피스 by 갤러리어클락
4 펀칭 디테일의 아일릿 레이스가 페미닌한 아일릿 티셔츠, 제라르 다렐
5 스웨이드 소재, 스티치 장식으로 디테일을 살린 클러치, 에이린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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