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쓰있는 수서역 트래블러

김재희
42세|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세일즈 매니저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불혹을 넘기니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비타민을 챙겨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의류회사 헨리코튼에서 브랜드 관리를 맡고 있어 자료 수집과 데이터 분석이 주요 업무이고, 매장 관리를 위해 지방 출장도 잦다. 퇴근 후는 더 치열한 삶이 기다린다. 삼남매의 아빠로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가사도 분담하다 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평소 즐기는 패션은?
젊은 감각은 살리되 너무 과하지 않게 밸런스를 맞춘다. 베이식하고 캐주얼한 의상을 즐기며, ‘아재’가 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포인트!
오늘 입은 스타일에 포인트가 있다면?
플라워 프린트가 가미된 스카프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최고의 아이템. 오늘도 출장 가는 길, 스카프 한 장으로 비즈니스 트래블룩을 업그레이드했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기차에 앉아 느긋하게 멀티미디어를 즐기려면 스마트폰과 이어폰이 필요하다. 여기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건 시원한 맥주 한캔.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을 느껴야 하니까!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경량 소재로 만들어 착용감이 가벼운 헨리코튼 스트레치 점퍼와 그레이 피그먼트 다잉 팬츠|여름철 레이어드하기 좋은 헨리코튼 화이트 티셔츠와 플라워 프린트 머플러|캐주얼한 디자인, 펀칭 디테일이 살아 있는 헨리코튼 구두|가볍고 실용적인 케이플러스 백

 

김수현
32세|방송작가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아침은 늘전쟁이다. 폭풍처럼 아이들 식사를 챙기고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나서야 한시름 놓고 일을 할 수 있다. 최근 육아를 위해 프리랜서로 전향해 그나마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매일 어린이대공원을 산책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평소 즐기는 패션은?
일을 할 때와 엄마 모드일 때의 스타일이 다르다. 방송 작가로 나서면 단정한 재킷이나 청바지를 주로 입지만 엄마일 때에는 편안한 롱 원피스나 레깅스 등으로 실용성과 활동성을 따진다.
오늘 입은 스타일에 포인트가 있다면?
매끈한 디자인의 하이힐. 평소 구두를 잘 신지 않지만 오랜만에 여행 떠나는 기분으로 꺼내 신었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부드럽게 껴안을 수 있은 쿠션과 외할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 쿠키, 그리고 엄마가 되고난 후 더욱 공감하게 된 나희덕 시인의 시집 한 권이면 충분하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단정하지만 쾌활한 느낌을 주는 그리너리 컬러의 체크 패턴 재킷과 팬츠|아주 오래된 제품이지만 여전히 애용하는 통가죽 백|구두를 선물하면 도망간다는 건 옛말, 좋은 길만 걸으라는 의미로 남편이 선물한 지미추 하이힐

 

이충섭
47세|45스타컨설팅 대표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서른 즈음에 복싱을 시작해 마흔 즈음에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게 인연이 되어 홍수환 선수에게 직접 체육관을 물려받아 4년째 운영 중이다. 마흔 다섯에 컨설팅 회사를 차렸는데, 홍수환의 4전5기 신화를 더해 회사 이름을 45스타로 정했다. 매일 체육관에서 1시간 이상 운동을 하고, 각 회사의 경영자문을 맡고 있다.
평소 즐기는 패션은?
고객을 만나는 일이 잦아 정장을 주로 입고, 포멀한 스타일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주려 노력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을 꼽으라면 일명 ‘츄리닝’. 이보다 더 편한 스타일은 단언컨대 없다.
오늘 입은 스타일에 포인트가 있다면?
엘비스 프레슬리가 그려진 노트 북PC 가방. 심심한 정장에 포인트를 주는 것, 나름의 ‘일탈’이라 하겠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 것 3가지를 꼽으라면?
책과 메모장, 그리고 출출할 때 먹을 간식.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글을 쓰고 머릿속 생각을 정리한다.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 책. 현재까지 <면접잔혹사>, <스마트워크의 힘>, <아프니까 격투기다> 등의 책을 썼고, 요즘은 5번째 책에 매달리고 있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구김이 덜 가는 리넨 소재로 장시간의 기차 여행에도 문제없는 재킷|활동적인 움직임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셔츠와 체크무늬 팬츠|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지인이 “너라면 소화할 거야”라며 선물한 사각 디자인의 타이|사촌동생이 선물한 엘비스 프레슬리 노트북PC 가방

 

권필
36세|개그맨 겸 영어강사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웃음을 주는 직업과 가르치는 직업 모두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기본이다. 한때 웃음에만 포커스를 맞췄다면 요즘은 배움과 희망까지 고려한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영어를 필살기로 야나두에서 강사로 일하며, 수강생들에게 갖춰진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운동과 음식 조절을 하면서 몸매 유지에 신경 쓴다.
평소 즐기는 패션은?
지금 쓰고 있는 바로 이 모자! 권필의 ‘필’과 느낌 충만한 ‘FEEL’의 결합이 마음에 들어 일년넘게 애용하고 있다.
오늘 입은 스타일에 포인트가 있다면?
캐주얼한 도시남자. 사실 패션 센스가 엉망이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스타일을 아내에게 맡긴다. 장모님께서 “딱 권서방꺼!” 하고 보내주시면 두말하지 않고 착장 실천에 임한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누가 뭐래도 아내바보, 아들바보 인증을 하지 않을수 없다. 즐거운 기차여행에 아내와 아들 가온이만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을 듯. 하나를 더 꼽자면 튼튼한 하드 케이스 캐리어. 짐이 적어도 받침대 및의자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FEEL 문구가 권필이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인지시키는 캡형 모자|몸에 피트되는 디자인으로 캐주얼하면서도 활동적인 재킷|신체비율 보완, 정확하게는 목이라도 길어 보이자는 심정으로 선택한 브이넥 티셔츠|짧은 다리지만 과감하게 도전한 롤업 팬츠|아내가 선물한 네이비 컬러 로퍼

 

 

 

김정원 사진 손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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