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에선 이렇게 입더라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많은 수서역,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박애린(광고홍보대행사 레드트리대표, 41세)

하루 패턴을 소개하면?

신선한 채소 주스와 요거트를 챙겨 먹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하루의 대부분은 홍보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한다. 트렌드를 이끄는 직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와 문화를 파악하기 위해 힘쓴다.

평소 즐기는 패션?

화이트와 블랙, 레드 컬러를 즐긴다. 패션은 나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하나의 방법이다. 176cm, 키가 커서 주위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경우가 많지만 당당하게 입는다.

오늘 입은 스타일의 포인트가 있다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화이트 컬러 코트를 선택했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 3가지를 꼽으라면?

무조건 음식을 챙긴다. 평소 먹고 싶었던 디저트를 몽땅 구입해 여유롭게 먹어보고 싶다. 여행과 음식, 일상을 기록하려면 당연히 다이어리도 챙겨야겠지?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올초 미국 출장 중에 구입한 프라다 화이트 컬러 코트, 가볍고 따뜻해 즐겨 입는 랄프 로렌 티셔츠

 

 

미카엘(불가리아 레스토랑 젤레 오너 셰프, 35세)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만드는 것이 최고의 목표다. 방송을 위한 촬영 스케줄을 제외하면 하루 80%를 레스토랑에서 보낸다. 일주일에 2~3회 직접 장을 보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평소 즐기는 패션?

일할 때에는 정장을, 평상시에는 캐주얼하게 입는다. 솔직히 패션에 대해 잘 모르고, 가지고 있는 옷도 대부분 선물 받은 것이지만 깔끔하게 입으려고 노력한다.

오늘 입은 스타일의 포인트가 있다면?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따뜻하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일보다는 실용성!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 3가지를 꼽으라면?

기차를 무척 사랑한다. 불가리아에서 폴란드로 향하는 기차를 자주 타곤 했는데, 60시간이 넘는 시간임에도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치며 기차 여행을 즐겼다. 한국에 와서도 지방에 갈 때는 기차를 주로 이용한다. 챙겨 가는 건 맥주와 와인, 그리고 음식. 맛과 함께 추억도 쌓인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폴란드에서 어머니가 선물해줘서 더욱 아끼는 수제화, 100% 캐시미어 소재라 보온성이 뛰어난 알프레드 던힐 코트, 편하고 실용적이라 자주 입게 되는 유니클로 셔츠와 바지, 추운 날씨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머플러

 

 

오민수(㈜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 44세)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다. 1시간 정도 걷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드라마와 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업무 특성상 회의와 미팅이 많은 편이어서 하루 24시간을 잘 쪼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즐기는 패션?

활동을 많이 하므로 가볍고 편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눈에 띄는 문양이나 컬러보다는 블랙·네이비·그레이 계열의 색을, 딱딱한 정장 구두보다는 로퍼와 스니커즈를 좋아한다.

오늘 입은 스타일의 포인트가 있다면?

하운드투스 코트.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마음에 든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 3가지를 꼽으라면?

바쁜 일정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SNS나 팟캐스트를 통해 얻는다. 아이폰과 이어폰은 필수 아이템. 여기에 시사주간지나 소설책 한 권, 회의 내용과 생각을 기록한 수첩.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일본의 테일러숍에서 맞춘 하운드투스 코트,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네이비 컬러 터틀넥

 

 

정유석(아시아나항공 보잉777 부기장, 38세)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비행 스케줄에 따라 하루 패턴이 다르다. 외국으로 떠나는 장거리 비행이 많은 편이고, 비행이 없는 날에는 대부분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여유가 생기면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평소 즐기는 패션?

단정한 유니폼이 일상이 되었다. 유니폼을 입으면 자동적으로 경직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편한 스타일로 긴장을 푼다.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 컬러는 베이지와 그레이 등이 좋다.

오늘 입은 스타일의 포인트가 있다면?

슬림핏이지만 신축성이 있는 바지. 오래 입어도 몸이 편한 스타일이 최고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 3가지를 꼽으라면?

조용하게 힐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소음을 최소화한 노이지 캔슬 기능의 헤드셋과 음악, 그리고 요즘 정치와 경제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사 관련 잡지를 들고 떠난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아내가 선물한 캐주얼한 카키 컬러 재킷, 이탈리아 로마에서 구입한 로베르토 보티첼리 100% 캐시미어 니트 티셔츠, 어떤 스타일에도 다양하게 매치 가능한 체크무늬 셔츠, 가벼운 소재지만 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올젠 팬츠, 발을 부드럽게 감싸는 디자인으로 애용하는 허시파피 구두

 

 

김정원 사진 손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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