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봄이 왔다

비즈니스 트래블러의 패션도 가벼워졌다

신영일(45세, 프리랜서 아나운서)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방송을 진행하거나 집에 있거나, 둘 중 하나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착한 남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청소, 쓰레기 처리 및 분리 배출, 우편물 수령, 장보기, 아이들과 놀아주기 등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집에서는 쉴 틈이 없어 오히려 방송을 할 때 몸과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매주 화요일 저녁 tvN <코미디빅리그> 녹화가 가장 즐겁다.

평소 즐기는 패션은?
목 상태가 중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목도리를 착용하거나 터틀넥 니트를 입어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편이다.

오늘 입은 스타일에 포인트가 있다면?
늘 그렇듯이 터틀넥 니트를 중심으로 스타일링했다. 이번에 구입한 아이보리 컬러의 ‘신상’ 터틀넥은 캐시미어 소재에 새것이라 늘어진 느낌 없이 몸에 ‘착’ 감기는 맛이 있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마누라와 아들, 딸.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봄을 맞아 장만한 아이보리 컬러 캐시미어 터틀넥 니트, 방송이 없는 날 가볍게 입기에 좋은 보스 청바지, 캐주얼한 차림에도 격식을 갖춘 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띠어리 재킷, 젊은 감각 뽐내고 싶을 때는 골든구스 스니커즈

 

기민석(37세, EY한영 IPA 이사)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밤늦게까지 일을 놓지 않기 때문에 하루 3시간 정도 밖에 잠을 자지 않는다. 그래서 늘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아침을 연다. 에스프레소를 마시지 않고 출근하는 것은 옷을 입지 않고 출근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평소 즐기는 패션은?
20대에는 티셔츠에 루스한 느낌의 청바지를 입었다면, 30대인 지금은 세퍼레이트 슈트를 즐긴다. 캐주얼한 재킷에 핏한 팬츠의 매치는 늘 세련된 느낌이다.

오늘 입은 스타일에 포인트가 있다면?
아이보리 컬러의 터틀넥 니트에 정장을 매치했다. 자칫 무거워 보일 수있는 슈트지만 스트라이프 패턴이라 캐주얼한 느낌이 산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놓으려야 놓을 수 없는 회사 업무를 위해 스마트폰과 배터리는 필수. 나만의 힐링 타임으로 음악이 빠질 수 없다. 잔잔한 음악을 듣기 위해서 아버지가 선물한 뱅앤 올룹슨 이어폰 또한 꼭 챙긴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이탈리아 플란넬 원단으로 맞춘 슈트는 외투없이 입기 좋다, 불현듯 가지고 싶어 백화점을 돌고 돌아 구입한 빨질레리 터틀넥 니트, 날렵한 디자인으로 키가 커 보이게 하는 맥나니 로퍼, 미국 우드베리 아울렛에서 저렴한 가격에 ‘득템’한 구찌 보스턴백

 

박종욱(46세, 법무법인 우리누리 대표변호사)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매일 아침 40분 정도 조깅을 하고 출근한다. 변호사라고 늘 법정에 있는 것은 아니다. 고객들과의 미팅과 회의, 소속 변호사들과의 업무 분담 등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고단한 하루지만 틈틈이 음악을 들으며 나만의 힐링 타임을 갖는 것이 사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평소 즐기는 패션은?
변호사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재판이 있거나 고객과의 미팅이 있는 날에는 흰 와이 셔츠에 짙은 컬러의 슈트를 입고 나선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캐주얼한 셔츠와 팬츠로 직업의 무게감을 벗는다.

오늘 입은 스타일에 포인트가 있다 면?
시크한 블랙 컬러!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기차에서만큼은 잠시라도 업무의 압박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다. 피아니스트 키스 재럿의 앨범 <쾰른 콘서트>가 담긴 뮤직 플레이어와 이어폰, 책 한 권만 있다면 아주 즐거운 여행이 될 듯하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간절기에 입기 좋은 바나나리퍼블릭 스포트 코트, 맞춘 듯 체형에 잘 맞아 편하게 입는 자라 블랙 컬러 셔츠와 팬츠, 절친에게서 선물받은 루이비통 벨트, 미국 LA 출장 당시 구입한 맥나니 구두, 공간이 넉넉해 책과 노트북PC를 넣고 다니기 좋은 쌤소나이트 백

 

코눌 테이무로바(36세,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부인)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대사 부인으로서 역할은 참 중요하다. 러시아와 이란 사이, 카스피해 서부 연안을 끼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자선단체 행사에 참여하며 봉사한다. 또한 ASAS(서울외교 대사부인협회)의 멤버이자 이벤트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 즐기는 패션은?
입어서 편안하고 자신감을 주는 스타일이 좋다. 굳이 말하자면 트렌드를 따르는 편은 아니다. 주로 현대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패션을 선택하고 일상에서 캐주얼한 의상과 매치한다.

오늘 입은 스타일에 포인트가 있다면?
자연이 선물한 사계절 중 봄이 왔다. 추위가 가고 따뜻함이 몰려오는 계절이니만큼 가벼운 컬러를 골랐다. 살랑살랑 움직임이 자유롭고 편안한 것도 봄과 같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것 3가지를 꼽으라면?
창문 밖으로 아름답고 재미있는 풍경이 펼쳐지는데 무얼 더 바랄까.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책과 스마트폰, 이어폰을 챙기게 되는 게 ‘현실’이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부드러운 실크 소재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엘리 타하리 셔츠, 꽃무늬가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스페인 국민 브랜드 데시구알 팬츠, 아제르바이잔 에서 구입한 버버리 백

 

 

김정원 사진 손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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