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중년을 위한 트렌드 리포트

꾸미는 중년 남성 ‘영포티족’에게 고함

 

 

HAIR&NAIL

 

누메로원_개인 두피에 맞는 치료가 우선
성인 남성 4명 중 1명이 탈모로 고통받는다. 이 때문에 탈모 초기부터 관리를 받는 남성이 늘고 있다. 헤어 트러블 케어 서비스를 하는 누메로원은 대부분의 남성 고객이 탈모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혈액순환과 두피의 에너지 흐름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가 높다. 개개인의 모발과 두피 상태를 분석해 이에 맞는 맞춤 서비스도 제안한다.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62길 41 문의 02-3446-7711
EDITOR’s PICK 브리티시엠, 댄디 하드 페이스트
우수한 고정력으로 장시간 스타일링을 유지하면서도 쉽게 씻어낼 수 있는 왁스. 2만1000원

 

HEER_유행보단,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
남성 고객만 받는 HEER는 30대 중반이 많이 찾는 헤어숍이다. 이발과 습식 면도 서비스를 중심으로 패션 관련 쇼핑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이 적게 들진 않지만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는 맞춤 서비스로 이어진다. 최소 40분에서 1시간 이상 이발사들의 서비스를 받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시장이 내놓은 보편적인 단계 대신, 고객 스스로가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이 이발소에서 탄생하고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57 문의 02-511-9464
EDITOR’s PICK 라우쉬, 윌로우바크 트리트먼트 샴푸
두피와 모발 강화에 효과적인 윌로바크 성분을 함유해 가늘어진 모발에 힘을 준다. 2만4000원

 

반디네일_손에서 시작하는 깔끔한 첫인상
네일 브랜드 반디네일에 따르면 손발톱을 관리해주는 베이식 매니큐어 시술이 남성에게 인기라고 귀띔했다. 악수는 비즈니스 관계에서 맨살을 드러내는 첫 번째 단계다. 깔끔할수록 좋다. 옥션은 지난해 여름 30·40대 남성의 네일 케어 세트 구매가 전년 대비 58% 늘었다고 전했다. 남성이 챙겨야 할 에티켓이 늘어난 셈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보는 건 어떨까?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14 보브빌딩 문의 02-539-2336

 

 
BODY

 

러쉬 스파_심리적 안정, 긴장 해소의 포인트
자신만의 공간을 찾는 남성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주변의 잡음과 잠시 떨어져 긴장을 풀고 좋은 컨디션을 찾으려는 목적도 있다. 러쉬스파는 심리치료사·음악가·솔 테라피스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만든 스파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악과 분위기 속에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서 트렌디를 추구하는 남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분위기 있는 마사지는 받아도 뒤탈이 없고 당당하다.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 868 문의 02-549-5872
EDITOR’s PICK CNP, 퀵수딩 S.O.S 마스크
7가지 복합 식물 추출물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4000원(1장)

 


린 클리닉_남성 피부 솔루션, 안티에이징
린클리닉의 김세현 대표원장은 “최근 들어 단순한 피부 치료보다 전문화된 안티에이징 치료를 원하는 남성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남성에게 젊어 보이는 외모는 면접·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상황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미백·탄력·여드름·보습·각질·모공 등 6가지 트러블을 관리하는 스킨케어 프로그램과 입·눈·광대 라인에 뭉친 피부를 풀어 탄력을 높여주는 피아니시모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67 문의 02-3448-3003
EDITOR’s PICK 프레쉬, 피어니 브라이트닝 나이트 트리트먼트 마스크
감초 추출물에서 얻은 브라이트닝 콤플렉스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화사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10만5000원대

 

 

FASHION

 

테일러블_옷차림에서 비롯되는 매너
테일러블은 비스포크 방식의 슈트와 의류를 제작해 남다른 존재감을 느끼고 싶은 전문직 종사자가 많이 찾는 숍이다. 이곳의 슈트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최소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평균 3회 이상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 전문 재단사가 수시로 체형을 점검해 각자의 생각을 나누며 만들어가는 과정은 흥미롭다. 그러나 몸에 피트하게 제작되어 조금만 체중이 늘어나면 기존 핏이 망가질 수 있다. 멋에는 대가가 따르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 정신으로 상황을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7길 2 문의 070-7651-7801
EDITOR’s PICK 넥타이 컬러는 셔츠보다 어두워야 좋으며, 양말은 의자에 앉아도 맨살이 보이지 않게 목의 길이가 긴 제품을 고르는 게 정석이다.

 

루이스클럽_차 한 잔의 여유가 깃든 쇼핑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루이스클럽은 의류 쇼핑은 물론 바에서 차나 간단한 술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는 복합 매장이다. 전체적으로 포멀한 의류가 많지만 액세서리 종류는 독특한 컬러 제품도 많다. 주 고객층이 30·40대라 깔끔한 스타일에 강한 인상을 담고 싶은 중년들의 의지가 반영됐다. PB 의류는 물론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의상 중에서도 타깃에 어울리는 제품만을 선별해 반응이 좋다. 오전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쇼핑을 할 수 있고, 오후엔 알코올로 기분을 업시키며 패셔너블한 공간과 호흡할 수 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길 20 문의 02-512-7523
EDITOR’s PICK 평소 입던 스타일과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류의 분위기는 다를 수 있다. 조금 튀어도 무리 없는 가방이나 벨트 같은 소품부터 도전하며 차츰 스타일을 완성해나간다.

 

 

유재기 사진 오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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