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도 풍성하게, 기차역 쇼핑 아이템

가족에게 안길 선물로 두 손 무거웠던 귀향길. 돌아오는 마음이 허전하지 않도록 두 손을 채워줄 기차역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골랐다.

김은아

 

동대구역 김천구미역

호두먹빵 1개 1800원, 1박스(8개입) 1만4000원
김천 호두와 유기농 밀가루, 오징어 먹물이 만나 고소하고 달콤한 빵으로 탄생했다.
호두먹빵은 경북 김천에서 30년 동안 베이커리를 운영해온 김재환 제빵사의 손에서 태어나 김천시의 명품특산품으로 선정된 명물빵이다. 구매해서 바로 먹어도 좋고, 전자레인지에 10~15초, 에어프라이어에 180℃로 4분간 데워 먹으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신경주역

서가 도라지 정과 210g 3만 원

몸에 좋은 간식을 찾는다면 정성이 듬뿍 들어간 도라지정과는 어떨까. 경북 경주에서 재배한 도라지를 선조 때부터 내려오는 전통 방식에 따라 8일간 끓이고 식히고, 당침 건조를 거친 끝에야 완성되는 것이 서가 도라지정과다.
도라지는 가래를 없애주고 폐의 열기를 식혀주는 효능이 있어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요즘 딱 어울리는 간식. 당분이 적고 식감과 목 넘김이 좋아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기기 좋다.

익산역

토굴발효 복분자 발사믹 식초 100ml 3만 원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발사믹식초는 유럽에서 사랑받는 식재료다. 영농조합 토굴발효는 우리 고유의 발효법을 국내산 복분자에 접목, 전북 고창의 황토 토굴에서 숙성한 ‘토굴발효 복분자 발사믹식초’를 만들었다. 이는 토종 발효종균을 활용한 것으로 첨가물 없는 천연 발효 식초다.
새콤달콤한 발사믹식초는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넣거나 디저트에 곁들이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태평주가 홍삼주 375ml 16900원
물 맑기로 소문난 진안고원에서 재배한 홍삼을 특허받은 제조방법으로 빚어낸 증류주. 전통주 업계에서는 이미 인정받은 술이다.
2013년 우리술품평회 증류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진안군이 선정한 식품명품에 선정되었다. 곡물 원료로 담근 밑술에 인삼과 홍삼을 넣고 희석하지 않아 고유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신경주역

광명협동조합 백송고버섯 4종 세트 3만 원
‘경주백송고’는 표고버섯 상위 2%라는 백화고를 개량한 품종. 갓에서는 표고 맛을, 줄기에서는 송이 맛을 느낄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친환경시스템을 갖춘 곳에서 재배한다. 경주 광명협동조합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백송고를 깍두기, 슬라이스, 분말, 버섯쌀로 맛볼 수 있도록 세트로 구성했다.

부산역

서명희반시유통 감말랭이 500g 1만4000원
품질이 좋은 청도반시로 만드는 감말랭이. 감의 껍질을 깎아 3~4조각으로 자른 후 청도의 맑은 햇볕과 공기에 건조하고 숙성해서 만든 제품이다. 씨가 없어 먹기 간편하고, 과육이 연해서 부드럽고 달콤하다. 간식으로 먹거나 고명으로 떡에 올리는 등 요리에 첨가해도 좋다.
청도 우수농산물로 인정받은 제품.

건어물

마른 디포리 350g 2만 원, 기장꼭지다시마 500g 2만 원, 기장해풍건조미역 500g 3만 원
지역 특산물을 사야 비로소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라고 생각하는 당신, 부산역 자갈치명품건어물 판매장을 들러야 한다. 이곳에서는 부산 앞바다의 품질 좋은 해산물을 정성껏 말려 단정히 포장한 건어물이 한 아름이다.
수산물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국산이 최고인 거 아시지예?

천안아산역

천안명가 흑미 호두과자 24알 7000원, 64알 1만8000원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 천안명가의 호두과자는 국산 검정쌀을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빵에 콕콕 박힌 호두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미국 다이아몬드 브랜드의 제품이다. 역 입점 매장에서 바로 구워내기에 따끈따끈한 호두과자를 맛볼 수 있다. 옆자리 승객의 부러운 눈초리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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