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평원 속 ‘울주’

등을 다 덮는 무거운 배낭을 지고 간월재를 오르는 백패커들. 그들이 기꺼이 고난의 행군을 자처하는 것은 간월재의 억새가 너무도 아름답기 때문이리라.

우리나라에 오토캠핑, 글램핑 등 야영 문화가 견고히 자리를 잡으면서 울주의 영남알프스 간월재는 최소한의 짐만 챙겨 나홀로 캠핑, 즉 백패킹을 즐기는 이들이 앞다퉈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다. 수려한 산세와 풍광이 스위스의 알프스와 견줄 만 하다 하여 이름한 영남알프스는 해발 1000m가 넘는 9개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어느 계절, 어느 봉우리에서도 비경을 선사하지만 그중 완연한 가을에 만나는 간월재 억새평원은 손꼽는 백미다.

백패커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가벼운 배낭 하나 메고 울주로 향하자.

황홀한 억새를 마주하고 내려와서는 울주가 자랑하는 언양 불고기를 맛보고, 7000년 전 선사시대를 살아간 조상의 흔적까지도 돌아보는 것이다. 국보로 지정된 문화유산인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은 울주군청 홈페이지에서 ‘프렌드 가이드’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해설이 곁들여진 생태 트레킹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 ‘프렌드 가이드’

울주를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 현지인 가이드로 구성된 ‘프렌드 가이드’를 통해 셀프웨딩 촬영, 힐링요가, 대곡천 생태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울주군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섹션에서 신청

|http://tour.ulju.ulsan.kr|052-204-1000|

정상미 사진 울주군청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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