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시선

여러분은 여행 중 어떤 풍경에 시선이 머무나요?
<SRT매거진> 독자들이 보내준 사진 한 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 모두가 행복한 비밀의 숲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만든 숲. 한 그루씩 심기 시작한 은행나무가 어느새 수천 그루가 되었다니 동화 속 이야기가 따로 없다. 강원도 홍천의 은행나무 숲은 개인 사유지이지만 1년 중 10월 한 달간 모두에게 개방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은행나무와 바닥에 잔뜩 내려앉은 노란 잎. 비현실적일 만큼 아름다운 이곳을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부터 5년째 매년 방문하고 있다. 오직 이 계절에만 즐기는 ‘한정적 매력’이라 더 특별하다.

소니 a7, 85mm, F/1.4, 1/3200s, ISO 100

 >> 김다은은 취미로 사진을 찍으며 ‘김반짝의 빛나는 나의 시간’이라는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쉽게 잊힐 수 있는 시간을 한 장의 사진으로 기록하고 어느 때나 들춰볼 수 있다는 매력에 푹 빠져 산다.

 

  • 황혼에서 새벽까지

인도네시아 발리는 이제 16개월이 된 딸아이의 첫 여권에 찍힌 첫 여행지다. 물리아 리조트에 도착한 순간부터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이어지는 황홀경에 ‘새벽’이 라는 테마에도 욕심이 생겼다. 깊은 잠에 빠진 가족들 모르게 조용히 카메라만 챙겨 들고 나가 욕심을 풍성하게 채우고는 또 다른 욕심을 부려본다. 딸아이가 여행의 추억을 기억하게 될 때쯤, 이곳으로 다시 오겠다고. 추억에 추억을 더하러!

캐논 EOS 7D, 16mm, F/10, 1/6s, ISO 160

>> 김석찬은 자동차 관련 마케팅을 진행 하는 회사원이다. 여행을 떠나면 주로 풍경사진을 찍었지만 가정을 이루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되고 나선 사랑하는 가족을 더 많이 담는다. 소소하거나 특별하거나, 매 순간을 기록할 수있어 사진촬영은 늘 행복하다.

 

  • 마냥 부러운 이 마을의 품격

안동 하회마을에 도착하자 쉴 새 없이 가슴이 뛰었다. 바람이 제법 차가웠지만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여행자를 반긴다. 양반의 고장답게 화려함보다 절제미가 돋보이는 마을은 외형에 기교를 부리지 않고 자연 속에 녹아들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강가에 앉아 산을 바라보고, 시대를 초월한 듯한 골목을 산책하고, 작은 카페에 앉아 사진도 찍었다. 모처럼 제대로 된 여유를 맛보는 순간이다.

캐논 EOS M100, 22mm, F/2.8, 1/2500s, ISO 100

>> 김현석은 온라인 세상에서 귀엽고 상큼한 ‘미미’로 통한다.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 모니터와 마주하고 있으며, 여행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 있는 온라인 마케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40대가 되기 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마케팅 회사를 꾸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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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만난 황홀한 풍경, 행복한 순간, 소중한 인연 등 여러분이 직접 찍은 사진과 간단한 이야기를 srtmagazine@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매달 몇 분을 선정해 책에 싣고 소정의 선물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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