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ful Indonesia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군도 국가.
언어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고 문화도 달라 섬마다 새로운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이다.

 

WHY Indonesia

인도네시아를 작은 섬나라쯤으로 생각했다면 아주 큰 착각이다. 인도네시 아는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나라이자 공식적으로 1만7508개, 비공식적으로 무려 1만8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군도 국가다. 크게는 자바, 수마트라, 보르네오, 술라웨시, 이리안자야 등 총 5개 섬이 있고, 800개가 넘는 인종, 1000여 개의 언어가 존재할 만큼 다양성이 넘친다.

한국인에게는 발리가 가장 대중적이지만 인도네시아에는 발리 못지않게 독특하고 매력적인 여행지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지는 벨리퉁, 다이버의 천국 라자암팟, 열대우림의 코모도 등이다. 섬마다 품은 독특한 자연, 독자적인 언어와 종교, 전통이 만들어낸 문화를 즐겨보라. 장담컨대 1만8000개가 넘는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발리에서 생긴 일,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

인도네시아의 대표 여행지 발리가 새로워지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울루와투 사원, 짐바란, 쿠타 비치 등에서 벗어나 사진 욕심 부르는 ‘인생샷’ 명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대세 중의 대세.

끝없이 펼쳐지는 우붓의 계단식 논, 맑고 푸른 빛깔의 파당파당 비치, 천국의 문으로 통하는 렘푸양 사원, 신비로운 햇살이 스며드는 투카드 츠풍 폭포, 아름다운 물의 정원 티르다 강가 등잘 알려지지 않은, 그리고 영원히 숨겨 놓고 싶은 발리의 히든 스폿이 감성 여행자를 기다린다.

 

  • 고대 자바 문명의 요람,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 자바섬, 고대 마타람 왕국의 수도였던 욕야카르타는 한국의 경주와 같은 곳으로 불교와 힌두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한다. 자바 문화의 중심이자 최고의 관광명소는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보로부두르 불교사원과 프람바난 힌두사원이다.

‘일출은 보로부두르, 일몰은 프람바난’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를 꽉 채운 일정을 만들 수 있다.

 

  • 한없이 투명한 블루, 벨리퉁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에 있는 벨리퉁.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바다 곳곳에 거대한 화강암 바위가 산재해 벨리퉁만의 이국적인 풍경을 만든다.

1882년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를 지배할 당시 세워진 등대가 중심을 잡고 있는 렝쿠아스섬과 투명한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이 한 장의 그림엽서처럼 펼쳐지는 탄중팅기 해변은 벨리퉁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 라자암팟, 차라리 ‘천국’이라 불러주오

1500개가 넘는 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라자암팟은 전 세계 다이버들이 몰려드는 다이빙 포인트다.

1500종의 물고기와 550종의 산호, 희귀한 해양 생물 등이 서식하며, 연중 수온 28~29℃를 유지해 1년 내내 다이빙을 즐기기 좋다. 특히 피아네모 뷰 포인트 정상에 오르면 에메랄드 빛깔 잔잔한 바다 위로 솟은 크고 작은 섬들의 자태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 I N D O N E S I A – I N F O R M A T I O N ]

FLAG

1945년 8월 17일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제정한 국기.

빨간색은 용기, 하얀색은 순결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어로 ‘상 메라 푸티(Sang Merah Putih)’라고 부르며, 이는 당당한 빨간색과 하얀색이라는 뜻이다.

EAT

인도네시아의 대표 음식은 렌당과 나시고랭이다.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50가지 요리’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음식으로 렌당은 각종 향신료를 넣은 커리 소스에 소고기를 볶다가 코코넛 밀크를 넣고 졸인 음식이고, 나시고랭은 고기나 해산물, 채소, 밥 등에 매콤달콤한 고추 소스를 넣어 볶는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이다.

 

SOUVENIR

여행 기념품으로 바틱 제품을 추천한다. 기하학적인 무늬가 특징인 바틱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수공예 직물 염색법으로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스카프와 숄, 의류, 지갑,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SAUCE

인도네시아의 삼발 소스는 미식가 사이에서 쇼핑리스트 1순위다. 고추와 다진 양파, 마늘, 새우젓갈, 식초, 소금 등을 넣고 만든 소스로 어떤 음식도 맛을 살려내 일명 ‘만능 소스’로 통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ABC가 있다.

 

 

COFFEE

인도네시아는 세계 커피 생산량 4위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수마트라의 만델링과 아체가요, 술라웨시의 토라자, 발리의 킨타마니 등 싱글 오리진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한다. 사향고양이가 만든 ‘코피루왁’, 콜드브루의 원조 ‘더치커피’로도 유명하다.

IDR

인도네시아 화폐 단위는 루피아(Rupiah)이고, 1000루피아는약 84.80원이다.
(2019년 8월 기준)

VISA

인도네시아는 최대 3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30일 이상 체류하려면 도착비자(VOA)를 구입해야 하고, 체류기간 만료 일주일 전에 이민청 사무소를 방문해 단 1회만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HOW TO GO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카르타까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발리까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대한항공이 매일 직항편을 운항한다. 소요시간은약 6시간 45분~7시간이다.

김정원 사진 손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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