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입차를 사려고 한다 ②

세계 자동차 시장을 움직인 친환경 자동차 열풍

 

 

 

자동차 시장의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다.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열풍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선우명호 교수는 “폭스바겐 사태로 강화된 자동차의 이산화탄소(CO₂) 규제로 하이브리드와 전기 자동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여성 운전자들이 증가하며 헤드룸이 높아 운전하기 편한 SUV의 약진도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국내 정세만큼 헷갈리는 2017년 자동차 트렌드를 함께 예측했다.

 

The New GLC Coupe

 

‘럭셔리 SUV 라인업 보강’ 메르세데스-벤츠
2016년 수입차 판매율 1위를 기록한 브랜드답게 여유 있게 새해를 맞이했다. 올해는 2년 전 상하이 모터쇼에서 발표한 콘셉트카인 GLC Coupe의 양산형 모델인 The New GLC Coupe를 공개한다. 또한 V8 트윈 터보를 탑재한 고성능 모델인 AMG E 63 4MATIC까지 국내 출시를 약속해 한층 진화한 suv와 세단으로 왕좌를 수호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집중과 선택 사이’ 현대·기아 자동차
현대·기아 자동차는 2016년 제네시스 스포츠 모델 G80 스포츠와 K7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2017년에도 럭셔리 세단의 힘을 이어가되, 친환경 트렌드까지 품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은 올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저변확대를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판매부진으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아이오닉이 국내 친환경 자동차 자존심을 지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재규어I- 페이스 콘셉트카

 

‘정글을 탈출한 맹수’ 재규어
2016년 재규어는 무려 세 개의 신차(XE, XF, F-FACE)를 출시해 수입차 시장의 또 다른 대안이 됐다. 재규어는 긴 시간 정글에서 굶주린 맹수였고, 이젠 도심까지 넘보고 있다. 바로 지난해 11월 공개한 전기차 I-PACE 덕분이다. 2018년 출시 예정인 이 차량은 1회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가공할 능력을 지녔다. 전통을 고집했던 영국 브랜드의 도약이 기대된다.

 

330e M Sport

 

‘변화를 택한 클래식’ BMW
2017년 3월 출시하는 5시리즈는 7년 만에 풀 체인지하는 모델로 트윈파워 터보 기술의 새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다. 주목할 점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530e iPerformance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친환경 자동차 라인인 i 시리즈가 있지만 일반 라인업에 순수 전기차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연 올-뉴 5시리즈 라인업이 기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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