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패션, 성공적

 

 

피터송, 43세, (주)미나클 대표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패션 사업을 하다 보면 늘 사람들의 스타일에 주목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스니커즈 브랜드 메이슨가먼츠를 국내에 론칭하면서 사람들이 어떤 신발을 신는지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다. 전 세계의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는 일은 여전히 만만치가 않다.
평소 즐기는 패션은? 티셔츠와 청바지. 실용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이 최고다. 신발 역시 구두보다는 스니커즈, 정장 차림에도 스니커즈를 신을 만큼 스니커즈를 좋아한다.
오늘 입은 스타일의 포인트가 있다면? 패션의 완성은 신발과 시계! 신발은 캐주얼하게, 시계는 잘 보이지 않아도 남자의 멋을 느끼게 한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 3가지를 꼽으라면? 스마트폰과 노트북PC, 그리고 넥 필로. 항상 잠이 부족하다.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잘 수 있다면 뭔들 하지 않을까!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시크한 블랙 컬러에 양가죽 디테일이 돋보이는 맥케이지 다운점퍼, 따뜻하고 신축성이 뛰어나 활동하기 편한 맨투맨 티셔츠와 팬츠, 최고급 가죽 소재에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는 메이슨가먼츠 티아 모델 스니커즈

 

이동근, 41세, 벨라드리움 대표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파티하우스를 콘셉트로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다.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 하는 위치이기에 더 열심히 발로 뛰고 직원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한다. 일도 좋지만 취미생활도 소중하다. 최근에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그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다.
평소 즐기는 패션은? 튀지 않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눈길이 가는 스타일이 좋다. 블루와 그레이 계열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서인지 구입한 제품들을 모아보면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오늘 입은 스타일의 포인트가 있다면?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에는 경쾌한 기운이 느껴지는 블루 아우터가 정답!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 3가지를 꼽으라면? 멀츠코리아 본부장으로 일할 때 기차를 타고 지방으로 출장을 자주 다녔다. 기차는 늘 준비와 휴식을 겸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여행이라면 다르다. 낭만기차 속에서 즐기는 삶은 달걀과 맥주, 그리고 음악. 이것이면 충분하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가볍지만 따뜻한 소재로 즐겨 입는 블루 컬러 아우터, 신축성이 좋아 걷기 편한 화이트 컬러 진 팬츠, 지난 하와이 여행 당시 아내가 골라준 코치 머플러와 신발, 2년 전 크리스마스 때 처제가 선물한 루이뷔통 백

 

김유정, 34세, 쥬벤스 성형외과 원장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화려해 보이는 직업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낮에는 상담과 진료, 수술이 이어지고, 밤늦게는 의학서적에 파묻혀야 하는 일상이다. 게다가 결혼 5년 차, 매일 아침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것으로 씨름하는 평범한 워킹맘이기도 하다.
평소 즐기는 패션은?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여기에 여성스러운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쇼핑은 주로 셀렉트숍에서 하는데,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독특한 가방이나 구두를 찾는 재미가 있다.
오늘 입은 스타일의 포인트가 있다면? 추운 겨울,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영화 <닥터 지바고>의 여주인공 라라 같지 않은가?(웃음)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 3가지를 꼽으라면? 오롯이 나 혼자일 수 있는 시간 아닌가! 아이패드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그리고 다이어리를 들고 탈 것이다. 덜컹거리는 기차에서 음악을 들으며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밍크 모자, 파리 학회에 앞서 큰마음 먹고 구입한 로로피아나 케이프 코트, 도쿄 여행 중 구입한 양가죽 팬츠는 입을수록 빈티지한 매력이 더해진다, 세련된 룩에 코디하기 좋은 H by 이카트리나뉴욕 캐서린 송치 클러치, 실용적이고 여행의 동반자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캐리어

 

김부용, 41세, 멜시보끔 대표

하루 패턴을 소개하자면? 지난해 10월에 한식 퓨전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오로지 맛으로 승부하고자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다. 한식은 준비하는 과정이 꽤 길다.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하고 서빙하고 설거지하고, 눈 떠서 잠드는 순간까지 24시간이 모자라도록 일하고 있다.
평소 즐기는 패션은? 가볍고 편한 옷을 입으면 마음 역시 자유로워지는 것 같다. 가격에 상관없이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선택한다. 그래서인지 고르는 옷 대부분이 무난한 디자인에 블랙과 네이비 계열의 어두운 컬러가 많다.
오늘 입은 스타일의 포인트가 있다면? 패션은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하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이라도 디테일에 신경 쓰는 편이다. 이번에는 양말에 포인트를 줬다. 누가 뭐래도 나는 그렇다.
3시간의 기차 여행, 가지고 타고 싶은 3가지를 꼽으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텐트와 코펠, 침낭만 있다면 어디든지 오케이!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떠나는 기차 여행, 낭만적이지 않은가. 떠날 용기만 있으면 된다.

오늘 입은 패션 아이템 소개
7년 넘게 입어도 늘 한결같은 루이뷔통 코트, 편하게 입기 좋은 아르마니 티셔츠와 꼼데가르송 바지, 일본 타투 아티스트 호리호시가 컬래버레이션해 제작한 스카프, 친구가 특별히 선물해준 가방, 늘 피로한 발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선택한 아디다스 신발, 겨울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H&M 양가죽 장갑

 

 

김정원 사진 손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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